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자본력 우려’ 스테이지엑스…제4이통 출범 향방은?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clip20240530152232
스테이지X CI./제공=스테이지엑스

제4이동통신사 출범을 앞둔 스테이지엑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자본금 납입 계획 보완 서류 제출을 요청받으며 난항을 겪고 있다. 일부 시민단체는 스테이지엑스의 자본력이 부족하다면 주파수를 회수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스테이지엑스 측은 자본금 규모 및 조달 계획을 변경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제4이동통신사 스테이지엑스의 자본금 납입 계획 서류 심사가 지연되고 있다. 과기부는 지난 14일 스테이지엑스가 제출한 서류 중 추가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후 27일 과기부 측은 “스테이지엑스가 제출한 서류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스테이지엑스의 자본금 납입 계획 입증 자료를 다시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재차 보완 서류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스테이지엑스 측은 29일 과기부에 자본금 납입 계획을 입증하는 보완 자료를 다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스테이지엑스의 자본력 논란이 생긴 것과 무관하지 않다. 스테이지엑스는 지난 2월 초기 자본 4000억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며 향후 5년간 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대로 이행할 것이라는 계획을 내세웠다. 또 서비스 출시 전까지 2000억원의 자본금을 납입해야 하는데, 현재까지 납입 실적은 500억원에 불과해 재정 능력에 의문이 제기됐다. 한 시민단체는 “스테이지엑스가 당초 자본금 2000억원 납입 계획을 제출했음에도 납입 실적이 500억원뿐이라면, 법이 정한 ‘필요사항’을 불이행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만약 스테이지엑스의 계획과 실적이 다르다면 과기부는 법이 정한 기준에 따라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선정을 취소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이에 스테이지엑스 측은 자본금 규모 및 조달 계획을 변경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스테이지 엑스 관계자는 “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 이용계획서 제출부터 현재까지 자본금 규모 및 조달 계획을 변경한 바가 없다”며 “스테이지엑스가 확보한 500억원은 주파수 할당대가 납부와 법인 설립 시기에 맞춰 확보한 자금이다. 500억원 외 설비 투자와 서비스 투자를 위한 자금은 1500억원으로, 3분기 이내에 증자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테이지엑스는 2025년 상반기 중 28GHz 주파수 기반한 리얼5G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파수 할당 후 2024년 하반기부터 적극적인 망투자 및 관련 인력 채용으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스테이지엑스는 과기부가 요구하는 모든 요청에 성실히 대응하고 있으며 당초 주파수 이용계획서에 제시한 자본조달 계획을 성실히 이행 중이며 법적·절차적 문제가 없음을 확인드린다”고 덧붙였다.

과기부의 서류 심사 결과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그간 꾸준히 제기된 사업성 문제 등을 극복하고 스테이지엑스가 제4이통사로 무사히 출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테이지엑스는 28㎓ 주파수 대역 낙찰가에 4301억원을 쓴 데다 설비 구축 등 최소 6000억원 이상의 예상 비용을 모두 포함하면 재정 부담이 막대하기 때문이다. 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 할당 조건에 따라 입찰 후 3년간 총 90곳에 6000개 이상의 무선 기지국을 구축해야 한다. 28㎓ 기지국 한 대를 구축하는 데 2000~3000만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설비 구축 비용까지 포함하면 스테이지엑스는 최소 6000억원의 비용을 투자해야 하며 업계에서는 조 단위 지출을 기록할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차·테크] 랭킹 뉴스

  • 볼보, 'XC60 윈터 에디션' 60대 한정 판매… 7650만원
  • 마이크로소프트가 선보인 두 가지 방향의 ‘AI 시대’ [테크리포트]
  • ‘이 차 없으면 못 살겠다’ 성화에…반전 소식 전한 미국판 그랜저
  • 기아, 더 뉴 EV6 GT 선봬… 성능·편의사양 개선에도 가격 동결
  • 컴투스홀딩스, PC/콘솔 신작 ‘가이더스 제로’ 얼리엑세스 돌입
  • 카카오, UN회의서 ‘AI와 이용자 간 건강한 상호작용 위한 윤리’ 소개

[차·테크] 공감 뉴스

  • KT, 스스로 대응하는 AI 기반 차세대 운용 체계 전환
  • 美친 미모 발산한 김혜수, 그녀가 선택한 고급 자동차
  • 토스, 보안컨퍼런스 '가디언즈 2024' 성료…정보보호사례 공유
  • “30년 보안 DNA 품은 협업툴로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이끈다”
  • “신규 IP도 많지만”…넥슨, 장수 IP 파워 굳힌다
  • 세일즈 성과 올리는 대화 분석 서비스 개발 ‘보다비’ [서울AI허브 2025]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일본 소도시 여행’ 시코쿠 관광의 꽃, 세계 3대 조류 나루토 해협이 있는 도쿠시마 여행
  • [리뷰] MSI MPG 271QRX QD-OLED: 전장을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다면 최강 스펙 게이밍 모니터를 들여라
  • 컴투스 ‘제노니아’, 인터서버 던전 ‘시련의 전당’ 확장
  • 류현진이 이야기하는 MLB 진출 이래 최고의 업적
  • “기름 어디서 넣으라고?” 전국 주유소 다 사라진다
  • “중국차 이름 값 한다” 샤오미, 사고 끊이지 않는데 테슬라 추격할 수 있겠나
  • “그냥 그대로 베트남까지 가지” 불법체류 음주운전자, 바다 건너 도주
  • 이규한과 결별하더니.. 브브걸 유정, 무려 ‘이 외제차’ 뽑았다 선언!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저 할아버지 누구세요?’…39살 감독에 63살 코치 눈길→아모림과는 12년 인연→알고보니 GK코치→문제는 소통 ‘영어 한마디도 못해’

    스포츠 

  • 2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30%대 회복, '인적쇄신'에 달렸다 [정국 기상대]

    뉴스 

  • 3
    보신각 앞 주인 없는 신발 192켤레…"15년간 친밀한 남성에게 목숨 잃은 여성들"

    뉴스 

  • 4
    오래된 서점의 노래

    연예 

  • 5
    서울 파티룸 크리스마스 홍대놀거리 언디파인 2호점 연말모임 후기

    여행맛집 

[차·테크] 인기 뉴스

  • 볼보, 'XC60 윈터 에디션' 60대 한정 판매… 7650만원
  • 마이크로소프트가 선보인 두 가지 방향의 ‘AI 시대’ [테크리포트]
  • ‘이 차 없으면 못 살겠다’ 성화에…반전 소식 전한 미국판 그랜저
  • 기아, 더 뉴 EV6 GT 선봬… 성능·편의사양 개선에도 가격 동결
  • 컴투스홀딩스, PC/콘솔 신작 ‘가이더스 제로’ 얼리엑세스 돌입
  • 카카오, UN회의서 ‘AI와 이용자 간 건강한 상호작용 위한 윤리’ 소개

지금 뜨는 뉴스

  • 1
    '90억 家' 이유비, 생일파티도 어나더 레벨 "태어나길 진짜 잘했다!"

    연예 

  • 2
    손흥민의 토트넘에게 또 당했다…'감독 경력 첫 5연패' 과르디올라, 맨시티 재계약 이틀 만에 역사적 대패 수모

    스포츠 

  • 3
    '배구 여제' 김연경의 스크린 데뷔, 배우 송강호와 함께

    연예 

  • 4
    지드래곤, '파워'풀한 공연 후 월요병에 걸렸나?…잠에 푹 취해 일어나질 못하네

    연예 

  • 5
    안세영, 파리 올림픽 금메달 이후 첫 우승…건강한 귀국

    스포츠 

[차·테크] 추천 뉴스

  • KT, 스스로 대응하는 AI 기반 차세대 운용 체계 전환
  • 美친 미모 발산한 김혜수, 그녀가 선택한 고급 자동차
  • 토스, 보안컨퍼런스 '가디언즈 2024' 성료…정보보호사례 공유
  • “30년 보안 DNA 품은 협업툴로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이끈다”
  • “신규 IP도 많지만”…넥슨, 장수 IP 파워 굳힌다
  • 세일즈 성과 올리는 대화 분석 서비스 개발 ‘보다비’ [서울AI허브 2025]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일본 소도시 여행’ 시코쿠 관광의 꽃, 세계 3대 조류 나루토 해협이 있는 도쿠시마 여행
  • [리뷰] MSI MPG 271QRX QD-OLED: 전장을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다면 최강 스펙 게이밍 모니터를 들여라
  • 컴투스 ‘제노니아’, 인터서버 던전 ‘시련의 전당’ 확장
  • 류현진이 이야기하는 MLB 진출 이래 최고의 업적
  • “기름 어디서 넣으라고?” 전국 주유소 다 사라진다
  • “중국차 이름 값 한다” 샤오미, 사고 끊이지 않는데 테슬라 추격할 수 있겠나
  • “그냥 그대로 베트남까지 가지” 불법체류 음주운전자, 바다 건너 도주
  • 이규한과 결별하더니.. 브브걸 유정, 무려 ‘이 외제차’ 뽑았다 선언!

추천 뉴스

  • 1
    ‘저 할아버지 누구세요?’…39살 감독에 63살 코치 눈길→아모림과는 12년 인연→알고보니 GK코치→문제는 소통 ‘영어 한마디도 못해’

    스포츠 

  • 2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30%대 회복, '인적쇄신'에 달렸다 [정국 기상대]

    뉴스 

  • 3
    보신각 앞 주인 없는 신발 192켤레…"15년간 친밀한 남성에게 목숨 잃은 여성들"

    뉴스 

  • 4
    오래된 서점의 노래

    연예 

  • 5
    서울 파티룸 크리스마스 홍대놀거리 언디파인 2호점 연말모임 후기

    여행맛집 

지금 뜨는 뉴스

  • 1
    '90억 家' 이유비, 생일파티도 어나더 레벨 "태어나길 진짜 잘했다!"

    연예 

  • 2
    손흥민의 토트넘에게 또 당했다…'감독 경력 첫 5연패' 과르디올라, 맨시티 재계약 이틀 만에 역사적 대패 수모

    스포츠 

  • 3
    '배구 여제' 김연경의 스크린 데뷔, 배우 송강호와 함께

    연예 

  • 4
    지드래곤, '파워'풀한 공연 후 월요병에 걸렸나?…잠에 푹 취해 일어나질 못하네

    연예 

  • 5
    안세영, 파리 올림픽 금메달 이후 첫 우승…건강한 귀국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