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영국 ‘더 선’이 벵상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뮌헨은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콤파니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으며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다”라고 발표했다.
콤파니 감독은 구단 인터뷰를 통해 “뮌헨을 이끌 수 있어 영광스럽다. 도전이 기대된다. 뮌헨은 국제적인 클럽이며 나와 우리 모두에 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나는 볼을 소유하며 창의적인 플레이를 원한다. 또한 공격적이고 용기를 내야 한다. 선수들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뮌헨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이별하고 새 감독을 찾았다. 사비 알론소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등 여러 인물을 접촉했지만 모두 협상에 실패했고 콤파니 감독을 차선책으로 낙점했다. 콤파니 감독은 2022-23시즌에 번리의 감독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뤄냈다. 이번 시즌에는 19위로 강등을 당했으나 뮌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 ‘더 선’은 콤파니 감독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중앙 수비진에는 마테야스 데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가 포함됐고 김민재의 이름은 빠져 있었다. 김민재는 압도적인 수비력을 자랑하며 전반기에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주전 자리를 다이어와 데 리흐트에게 내줬다.
여러 변화 속에서도 매체는 수비진의 유지를 예상하며 “다이어, 데 리흐트 등의 기존 자원들은 여전히 콤파니 감독의 신뢰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페이스들도 가세했다. 뮌헨은 왼쪽 사이드백인 알폰소 데이비스의 이탈을 대비해 이안 마트센(도르트문트)을 주목하고 있고 애던 워튼(크리스탈 팰리스)도 이름을 올렸다. ‘더 선’은 “콤파니 감독은 와튼의 열렬한 팬이며 레온 고레츠카를 대신해 중원에 포함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격진에는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와 다니 올모(라이프치히)도 포함됐다. 그릴리쉬와 올모 모두 현재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자말 무시알라를 제외하고 2선의 활약이 아쉬운 상황에서 보강을 노리고 있다. 최전방에는 해리 케인이 변함없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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