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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명목임금 1.3% 늘 때 실질임금 1.7%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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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사업체노동력조사

4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고용노동부

올 1분기 월평균 임금총액이 1.3% 증가할 때 물가 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4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1분기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421만6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만3000원(1.3%) 증가했다.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69만1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11만원) 늘었고 300인 이상은 679만3000원으로 3.3%(-23만5000원) 감소했다.

다만 같은 기간 물가 수준을 반영한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71만1000원으로 전년 동기(377만5000원)대비 1.7%(-6만4000원) 줄었다.

3월 한 달로만 봤을 때도 실질임금은 감소했다. 지난 3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명목임금은 401만원으로 전년 동월(389만7000원)대비 11만3000원(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물가수준을 반영한 근로자 1인당 실질임금은 352만원으로 전년 동월(352만6000원)대비 0.2%(-7000원) 감소했다.

4월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2010만6000명으로 전년동월(1990만7000명)대비 19만8000명(1.0%) 늘었다.

상용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8만9000명(0.5%), 임시일용근로자는 8만9000명(4.7%), 기타종사자는 2만명(1.6%)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8만8000명, 3.9%), 건설업(2만7000명, 1.9%),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2만7000명, 2.1%) 등은 늘었다.

숙박 및 음식점업(1만9000명, 1.6%), 교육서비스업(1만6000명, 1.0%),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2000명, 0.4%) 등은 줄었다.

전 산업 중 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약 19%)은 8000명 증가했다.


4월 중 입직자는 95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민8000명(1.9%) 감소했다. 이직자는 89만8000명으로 3만3000명(3.5%) 줄었다.

입직 중 채용은 90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00명(0.5%), 기타 입직은 4만8000명으로 1만3000명(22.0%) 감소했다.

이직 중 자발적 이직은 30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00명(-2.8%), 비자발적 이직은 52만8000명으로 1만7000명(3.1%), 기타 이직은 6만1000명으로 7000명(10.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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