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디는 지난 24일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지역 내 개발사업 및 인프라 시설 분야 참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 체결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MOU는 재건 사업을 위해 현지를 방문 중인 국내 건축 개발 전문업체와 한-우 뉴빌딩협회 등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더코디 등 국내 방문단은 현지 카운트파트인 우크라이나 르비우주(州)의 호로독시(市)와 함께 우크라이나 내에서 개발 및 인프라 시설 분야 프로젝트를 발굴‧추진하는 데 상호협조하기로 했다.
국내 방문단은 볼로디미르 레메니악 호로독 시장과 MOU를 체결 후 현지 개발사인 IPGD 본사를 방문, 스마트스시티 4.0 프로젝트(일명 IPGD 프로젝트)의 개발 참여자와 산업단지 내 샌드위치패널 공장 설립을 위한 공동참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현재 호로독시에서는 재건사업과 관련해 IPGD 주도로 스마트스시티 4.0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 사업부지 면적은 57.73㎢로, 단지 안에는 주거 및 업무 지구, 올림픽 빌리지, 교육, 농업, 항공 훈련, 공항 터미널 및 물류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유럽연합 국경과 가까운 이 지역은 국제고속도로(E40번)와도 인접해 있다고 한다. 현지 통관사무소와의 협조로 철도, 도로, 항공운송과의 연계 또한 용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방문단은 볼로드미르 시장과 만나 개발 관련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는 등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협업을 약속했다.
볼로드미르 시장은 “호로독이 폴란드와 인접한 만큼 접근성이 높아 다수의 유럽 국가 및 우크라이나로의 진출 교두보로도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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