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매디슨 ‘소신 발언’ 작렬, “토트넘 패배를 바라는 토트넘 팬을 비난할 수는 없다!”

마이데일리 조회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 이 경기는 엄청난 화제와 논란을 가져온 경기였다. 이 경기가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 경기가 열리기 전 아스널은 승점 86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었다. 승점 85점의 맨시티가 2위. 맨시티가 아스널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황이다. 맨시티가 토트넘을 잡으면 맨시티의 우승이 확정적이다. 반대로 토트넘이 맨시티에 승리를 한다면, 아스널 우승이 사실상 확정이다. 이건 토트넘이 맨시티를 잡으면, 아스널의 우승을 도와주는 것이 된다는 의미다.

정말 난감한 상황이다. EPL 최대 라이벌인 아스널과 토트넘, 서로를 경멸하고, 서로가 무너지는 것을 바라는 원한의 관계. 토트넘의 패배보다 아스널의 우승이 더 싫은 토트넘 팬들이 대거 등장했다. 즉 토트넘이 맨시티에 패배하기를 바라는 토트넘 팬들의 등장이었다. 자신의 팀이 지기를 바라는 기현상. 모두가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토트넘 패배를 원하는 토트넘 팬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결과는 맨시티의 2-0 승리. 그리고 예상대로 맨시티는 최종전 웨스트햄을 꺾으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EPL 최초 4연패를 일궈냈다. 맨시티전에서 결정적 기회를 놓친 손흥민은 아스널 팬들의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고, 결국 사과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자신의 팀이 패배하기를 바라는 팬들. 이해할 수 있을까. 이 논란에 대해 토트넘의 핵심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소신 발언’을 작렬시켰다. 누구 눈치보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는 매디슨이기에 가능한 발언이었다.

매디슨은 영국의 ‘토크스포츠’를 통해 “언론에서 이 이야기는 충분히 나왔다. 우리는 EPL 4연패를 달성한 팀을 상대로 경기를 해야 했다. 우리는 우리가 할 일을 했다. 최선을 다했다. 우리는 맨시티에 졌다. 우리는 경기를 잘 했지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 맨시티는 2골을 넣었고, 스테판 오르테가의 눈부신 세이브가 나왔다. 우리는 전문가다”며 고의로 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팬들의 반응에 대해 매디슨은 “일부 토트넘 팬들이 토트넘이 이기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나. 경기장 밖에서 팬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해야 하나. 경기가 진행될 수록 우리는 더 나아졌고, 기회를 만들어냈다. 나는 토트넘 팬들이 토트넘의 승리를 간절히 원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그때의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소신 발언’을 했다. 그는 “북런던 팀들의 경쟁을 몰랐던 사람들이 이제는 확실히 알게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 토트넘이 패하기를 바라는 토트넘 팬을 비난할 수는 없다. 그들은 아스널이 챔피언이 되는 것이 싫었던 것이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의 분노가 느껴졌고, 앞으로는 이러한 태도가 더 이상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전반적인 경기력을 살펴보면, 토트넘은 정말 좋은 경기를 펼쳤고, 솔직히 말해서 토트넘이 승리할 수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매디슨과 손흥민, 손흥민 슈팅 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Sportbible]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시애틀이 2루수 김하성과 FA 1년계약을 고려할까” 2루수 OPS 20위·AVG 29위…FA 계약후보 4인방 등극
  • '4쿼터 사나이'로 大변신힌 '킹' 르브론 제임스→5G 연속 트리플더블 실패에도 '美친 존재감!'…LA 레이커스 파죽의 5연승
  • 쿠바 대표 출신 NPB 세이브왕 인기 뜨겁다, 초대형 계약 예고→최고 연봉 보인다
  • 'SON 절친' 케인, '김민재 저격' 투헬 英 대표팀 부임에 "모든 선수가 좋아하지는 않을 것" 경고
  • “99.7% 확률…” 팔레스타인전 앞둔 홍명보호, 기분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 "팬분들 보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침묵을 깬 캡틴,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다 [MD타이베이]

[스포츠] 공감 뉴스

  • "팬분들 보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침묵을 깬 캡틴,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다 [MD타이베이]
  • 존 존스가 더 위대한 UFC 챔피언! 미오치치 완파…MMA 28승 1패 마크→전설은 계속된다
  • 윤이나 제친 김민선7, 왕중왕전 3억5000만원 잭팟
  • “오타니·야마모토 있어서 다저스 안 간다? 우스운 일” 日23세 퍼펙트 괴물의 다저스 대세론 ‘굳건’
  • '소토 마음 사로잡아라' 메츠는 구단주가 직접 나섰다 "긍정적 대화 오갔다"
  • '충격' 구단 신뢰 받았지만...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수단과 불화설, "직설적 발언→부정적인 반응"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맛 고수들이 추천해 준 맛집 리스트, 광주 맛집 BEST5
  • 흘러넘치는 육즙과 소스, 야채의 환상적인 콜라보, 햄버거 맛집 BEST5
  • 밤 낮으로 즐길거리, 먹거리가 많은 수원 맛집 BEST5
  • 끓일수록 더 맛있어지는 부대찌개 맛집 BEST5
  •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2만 관객 돌파
  • 민경훈·신기은 PD, 17일 신라호텔서 화촉 밝혔다
  • 강동원 이어 김민주 기상 캐스터 변신, 왜?
  • 괴한 쫓아 전력 질주…’광수대 에이스’로 변신한 권유리 모습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에이티즈, 미니 11집 컴백→공식 팬클럽 창단 ‘6주년’

    연예 

  • 2
    "동덕여대생들의 집단행동이 남성을 혐오해서 벌인 짓이라고요?"

    뉴스 

  • 3
    리들리 스콧 '글래디에이터Ⅱ', 4일간 1위 지켰지만…

    연예 

  • 4
    “한국 사람 아니다’ .. 외국인 신분의 스타들 정체

    연예 

  • 5
    20대 43% '비혼 출산 가능'...'결혼은 필수' 51.2%→39.7%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시애틀이 2루수 김하성과 FA 1년계약을 고려할까” 2루수 OPS 20위·AVG 29위…FA 계약후보 4인방 등극
  • '4쿼터 사나이'로 大변신힌 '킹' 르브론 제임스→5G 연속 트리플더블 실패에도 '美친 존재감!'…LA 레이커스 파죽의 5연승
  • 쿠바 대표 출신 NPB 세이브왕 인기 뜨겁다, 초대형 계약 예고→최고 연봉 보인다
  • 'SON 절친' 케인, '김민재 저격' 투헬 英 대표팀 부임에 "모든 선수가 좋아하지는 않을 것" 경고
  • “99.7% 확률…” 팔레스타인전 앞둔 홍명보호, 기분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 "팬분들 보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침묵을 깬 캡틴,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다 [MD타이베이]

지금 뜨는 뉴스

  • 1
    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8위

    연예 

  • 2
    “드디어 맞붙은 형제 싸움”…기아 신차 공세 예고에 현대차 ‘초긴장’

    차·테크 

  • 3
    송혜교, 이혼 5년 만에 깜짝 ‘럽스타그램’?

    연예 

  • 4
    '뭉찬2' 남우현-우디 고차일드 "안정환 감독님 무서워"

    연예 

  • 5
    '프로젝트 7' 70명 합격자들, 타이틀송 ‘달려’로 'KGMA' 무대 찢었다

    연예 

[스포츠] 추천 뉴스

  • "팬분들 보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침묵을 깬 캡틴,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다 [MD타이베이]
  • 존 존스가 더 위대한 UFC 챔피언! 미오치치 완파…MMA 28승 1패 마크→전설은 계속된다
  • 윤이나 제친 김민선7, 왕중왕전 3억5000만원 잭팟
  • “오타니·야마모토 있어서 다저스 안 간다? 우스운 일” 日23세 퍼펙트 괴물의 다저스 대세론 ‘굳건’
  • '소토 마음 사로잡아라' 메츠는 구단주가 직접 나섰다 "긍정적 대화 오갔다"
  • '충격' 구단 신뢰 받았지만...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수단과 불화설, "직설적 발언→부정적인 반응"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맛 고수들이 추천해 준 맛집 리스트, 광주 맛집 BEST5
  • 흘러넘치는 육즙과 소스, 야채의 환상적인 콜라보, 햄버거 맛집 BEST5
  • 밤 낮으로 즐길거리, 먹거리가 많은 수원 맛집 BEST5
  • 끓일수록 더 맛있어지는 부대찌개 맛집 BEST5
  •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2만 관객 돌파
  • 민경훈·신기은 PD, 17일 신라호텔서 화촉 밝혔다
  • 강동원 이어 김민주 기상 캐스터 변신, 왜?
  • 괴한 쫓아 전력 질주…’광수대 에이스’로 변신한 권유리 모습은

추천 뉴스

  • 1
    에이티즈, 미니 11집 컴백→공식 팬클럽 창단 ‘6주년’

    연예 

  • 2
    "동덕여대생들의 집단행동이 남성을 혐오해서 벌인 짓이라고요?"

    뉴스 

  • 3
    리들리 스콧 '글래디에이터Ⅱ', 4일간 1위 지켰지만…

    연예 

  • 4
    “한국 사람 아니다’ .. 외국인 신분의 스타들 정체

    연예 

  • 5
    20대 43% '비혼 출산 가능'...'결혼은 필수' 51.2%→39.7%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8위

    연예 

  • 2
    “드디어 맞붙은 형제 싸움”…기아 신차 공세 예고에 현대차 ‘초긴장’

    차·테크 

  • 3
    송혜교, 이혼 5년 만에 깜짝 ‘럽스타그램’?

    연예 

  • 4
    '뭉찬2' 남우현-우디 고차일드 "안정환 감독님 무서워"

    연예 

  • 5
    '프로젝트 7' 70명 합격자들, 타이틀송 ‘달려’로 'KGMA' 무대 찢었다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