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가자” 한 마디에?
얼떨결에 시작된
동반 ‘신혼여행’
얼마전, 코미디언 손헌수가 최근 KBS 1TV ‘아침마당’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자신의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는 지난해 10월 15일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히며, 자신의 신혼여행에 박수홍 부부가 함께한 사실을 공개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동반 신혼여행은 어땠을까
손헌수가 박수홍과의 특별한 신혼여행 에피소드를 공개했는데, 이야기는 손헌수가 농담으로 “신혼여행에 와”라고 제안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박수홍은 손헌수의 농담에 “정말 가도 돼?”라고 반문하며 진지하게 여행 참여 의사를 타진했다. 이런 가벼운 대화가 실제로 이어져 두 부부는 스위스로 신혼여행을 떠나게 되었다고 한다.
손헌수의 아내 또한 박수홍 부부의 동행을 매우 반가워했으며, 그녀가 원래 사교적이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즐긴다고 전했다.
손헌수는 박수홍이 여행 중 사진을 주로 찍어주었고, 요리와 결제까지 맡아 큰 도움을 주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박수홍의 아내는 운전을 종종 맡아 여행의 편안함을 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사진사, 요리사, 경비, 운전사가 동행한 느낌이라 오히려 좋았다”고 말해 주변에 웃음을 선사했다.
그들은 스위스에서 함께 북적한 시간을 보내고, 이탈리아에서는 갈라져 부부끼리 둘만의 추억을 쌓았다고 이야기했다.
손헌수와 박수홍은 결혼식에서도 함께였다
손헌수와 박수홍은 서로의 결혼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손헌수는 박수홍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봤고, 박수홍은 손헌수의 결혼식에서 축사를 했다.
박수홍은 축사로 “손헌수는 제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의리 있고 남자다운 사람. 가족을 사랑할 줄 아는 친구”라고 해 식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손헌수의 신부에 대해서도 말하길, “열악한 환경에서도 밝은 미소를 유지하며 반려동물 봉사를 했던 기억이 난다. 헌수가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신부”라고 했다.
결혼 후 손헌수의 달라진 삶
손헌수는 “결혼을 하고 나니 삶이 회색에서 다채로운 색깔로 변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결혼 이후 더 유쾌해졌다. 나를 ‘황제님’이라 불러 주고, 혼자 있을 때와는 다른 활력을 느끼게 해 준다”며 아내 사랑을 내비쳤다.
또한 “귀가하면 아내가 늦은 시간임에도 반갑게 맞이해 주어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말을 더했다.
심지어 손헌수의 아버지는 전형적인 부산 남성이셨는데, 요즘에는 며느리 사랑에 푹 빠지셔서 말투와 행동이 180도 달라지셨다고 전하며 스튜디오에 훈훈함을 더했다.
더해서 “아버지가 부엌일을 하시기도 한다”며, 아내 덕분에 집안 분위기가 완전히 변해서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표현했다.
어떻게 만났는지
손헌수와 그의 아내의 첫 만남은 경기관광공사가 진행한 웹예능 촬영에서였다. 거기서 만나 2년 동안 교제하고, 결혼하게 되었다. 손헌수의 배우자는 7살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경기관광공사에서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손헌수는 KBS1의 프로그램 ‘일꾼의 탄생’에 출연 중이며, 이를 통해 그의 다양한 면모를 볼 수 있다. 또한, 그는 자신의 팬층을 겨냥해 트로트 앨범을 발매하는 등 음악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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