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밍파가 연장 접전 끝에 탑걸을 2-1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29일 방송된 SBS ‘골때리는 그녀들’에서는 SBS컵 4강 티켓을 두고 탑걸과 스프이밍타이터(이하 ‘스밍파’)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탑걸과 스밍파는 서로의 골문을 노리며 초반부터 막상막하의 경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매서운 공격에도 골문을 사수하면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가 이어졌다.
0-0로 양팀 아무런 소득 없이 경기가 끝난 가운데, 후반 1분 만에 선제골이 나왔다. 주인공은 탑걸의 다영이었다. 채리나가 올린 코너킥을 골문 앞에 있던 다영이 그대로 찔러 넣으며 스코어는 1-0이 됐다.
스밍파는 만회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쉽지 않았다. 끊임없이 골문을 두드렸으나 좀처럼 골문을 열리지 않았다. 그리고 골이 터진 것은 후반 8분, 주인공은 스밍파의 앙예원이었다. 드디어 터진 동점골이었다.
줄기차게 골문을 두드렸던 앙예원이 히밥을 거친 심의뜸의 코너킥을 그대로 골대로 꽂아 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어냈다. 앙예원의 448일 만의 골이었다.
이 동점골로 경기는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연장전은 골을 넣는 즉시 종료된다. 양 팀은 승리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했다. 이러한 가운데 채리나가 수비를 하던 중 핸드볼 반칙을 했고, 이는 스밍파에 결정적 기회가 됐다.
직접프리킥 키커로 나선 심으뜸은 그대로 골에 성공하며 골든골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는 2-1 스밍파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스밍파는 SBS컵 4강전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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