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은 선재처럼 참 다정한 사람이었다.
‘선업튀’ 최종회 단관 이벤트에서 변우석이 스태프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지난 28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최종화 단체 관람 이벤트가 진행됐다.
해당 이벤트에는 ‘선재 업고 튀어’의 주역인 변우석, 김혜윤, 송건희, 이승협 등 출연 배우들이 모두 참석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티켓팅이 있던 날에는 CGV 예매 홈페이지 서버가 마비될 만큼 수많은 팬이 모여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는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0만 원 이상에 티켓이 거래되는 게시물도 나와 논란을 일기도 했다고.
이래저래 말 많았던 티켓팅을 거쳐 ‘선업튀’ 최종화 당일. 변우석은 이날 올블랙 수트를 입고 등장해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여러 관을 돌며 팬 서비스를 하는 등 계속 웃고 있었지만, 어딘가 슬퍼보이기도, 벅차오르는 듯한 표정을 짓기도 했던 변우석은 결국 스태프들이 있는 관에서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다. “특히나 이 관은”이라고 말문을 연 변우석은 동시에 울음이 차올라 말을 잇지 못했다. 분위기를 풀려는 듯 정영주는 “우리 사위가 눈물이 많다. 이해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는데.
애써 차오르는 눈물을 참으며 변우석은 말을 이어 나갔다. 변우석은 “같이 촬영한 스태프들이 있는 방이다. 10개월, 방송 2개월 동안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10개월 촬영하는 동안 정말 많이 배웠다. 고맙다”라고 말을 마친 후 진심을 담아 90도 폴더 인사를 했다. 한참 눈물을 흘린 변우석은 마지막으로 또 “선재 잘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평소에 눈물이 많다고 소문이 난(?) 변우석은 항상 작품 마지막 촬영 때마다 눈물을 흘리며 그 진심을 전해온 바 있다.
한편, 지난 28일 종영한 ‘선재 업고 튀어’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전국 기준 5.8%, 수도권 7.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배민지 에디터 / minji.ba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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