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공익재단 교보교육재단은 지난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2024 창의리더십 체인지 여름 아카데미’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체인지는 교보생명과 교보교육재단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청소년이 창의리더십 역량을 증진해 사회에 기여하는 참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6년 시작돼 올해로 9년째를 맞았다.
교보교육재단은 서울대학교 창의리더십을 통한 재능공유연구랩(TDCL)과 함께 리더십과 체인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난 팀 활동과 토론 바탕의 자기주도적인 참여를 유도해 소통 능력과 협업 능력 향상도 돕고 있다.
입학식에선 체인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청소년들이 자신의 잠재성과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글로벌재능 및 창의리더십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또 청소년 간 라포 형성 및 소속감 증진을 위한 팀빌딩 프로그램과 서울대학교 탐방도 진행됐다.
아카데미 참여 학생 30명은 7월말까지 △내 안의 창의성과 리더십 재능 알아보기 △창의성과 창의적 사고 배우기 △리더의역할과 리더십 배우기 △창의적 및 비판적 문제해결방안 배우기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교육과 실습 과정을 이수할 예정이다.
입학식에서 진행한 진단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창의성과 리더십 재능에 대한 개인별 맞춤 컨설팅도 함께 이뤄진다.
교보교육재단은 체인지 학생들에게 글로벌 마인드와 네트워킹 확장을 위해 한일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과 수료생 대상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체인지 아카데미를 통해 학교를 벗어나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참사람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재단은 체인지 청소년들이 미래인재로 자라도록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선영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는 “미래의 리더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여러분들을 만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체인지 아카데미라는 기회를 적극 활용해 창의리더십에 관한 다양한 경험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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