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시스템에어컨·냉난방공조(HVAC) 유지보수 전문 자회사인 하이엠솔루텍은 지난 3월부터 실시해온 전국 3697곳 현장의 시스템에어컨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여름 성수기에 서비스 신청이 몰리거나 갑작스러운 고장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했다.
하이엠솔루텍은 LG전용 시스템에어컨 진단기(LG MV)를 이용해 건물 전체 시스템에어컨의 정상 작동과 실외기 이상유무를 점검했다. 전반적인 냉난방사이클과 제품 가동 시 실내기 소음, 필터오염, 판넬 등을 안팎으로 살폈다.
온라인 유지보수 시스템인 TMS를 연결한 사전 점검은 원격으로 제품 이상유무를 파악해 고객에게 점검 리포트를 제공했다.
올해 예년보다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면서 서비스 인프라도 확충했다. 하이엠솔루텍은 △서비스 인력 확충 △TMS 현장확대 △주요 자재 사전 확보를 골자로 고객 경험을 지속 혁신할 계획이다.
매년 서비스 인력을 지속 확충한 하이엠솔루텍은 올해도 전년 대비 10% 확대한다. 전국 5개 도시에 운영하는 아카데미에서 체계적인 교육으로 엔지니어들의 고객 응대 역량도 높이고 있다.
고객 대응 체계도 강화한다.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고난이도 수리도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명장급 서비스 인력과 전문 상담사를 확대했다. 고장 수리에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주 사용하는 부품과 자재를 미리 확보했다.
유광열 하이엠솔루텍 대표는 “비즈니스 현장의 실내 쾌적도는 기업 생산성과 매출에 직결하므로 시스템에어컨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는 시기”라며 “쾌적한 고객생활 공간과 최적의 사업공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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