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에코얼라이언스 워크숍’ 개최
SK하이닉스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사들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확대한다.
29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4일 경기도 성남시 두산타워에서 ‘에코얼라이언스 워크숍’을 개최하고, 온실가스 감축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에코얼라이언스는 SK하이닉스와 48개 협력사가 참여하는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합체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공개했으며, 에어리퀴드·솔브레인 등 28개 회원사는 재생에너지 사용과 에너지 절감 등을 통한 개별 감축 목표를 밝히고 선언에 동참했다.
이들 회원사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SK하이닉스 스코프 3(기타 간접 배출) 주요 원부자재 배출량의 50% 수준이다. 온실가스 배출은 스코프1(직접 배출), 스코프2(간접 배출), 스코프3(기타 간접 배출)로 나뉜다.
스코프3은 사업장 외부(협력사의 원부자재 공급 과정, 제품이 판매된 후 처리되는 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모두 포함한다. SK하이닉스는 스코프 1(직접 배출)과 스코프 2(간접 배출) 영역에서도 온실가스를 지속 저감해 나갈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이외에도 에코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를 운영하고, 재생에너지 정부 지원사업 참여를 지원한다. 정기 교육 및 실무·경영진 워크숍 등 여러 프로그램도 지속 개최할 예정이다.
조성봉 SK하이닉스 부사장(ESG추진 담당)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서 협력을 해 나가겠다”라며 “에코얼라이언스를 지속 지원하면서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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