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새활용센터는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다시쓰줍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 캠페인은 양양새활용센터가 진행하는 자원순환 사업의 일환으로, 비치코밍을 통해 쓰레기를 주워 양양새활용센터로 가져오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양양새활용센터는 양양군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2년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에 선정되어 조성한 공간이다. 이 센터는 양양군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수입주류공병을 새활용하는 체험프로그램, 환경교육, 환경보호 캠페인 등을 통해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시쓰줍 캠페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양양새활용센터에서 쓰줍캠페인 도구(집게, 장갑, 양동이)를 대여하고 인근 해변에서 쓰레기를 주워 양양새활용센터로 가져와 사진을 찍어 인증하면 된다. 인증한 사람들에게는 양양새활용센터에서 수입주류공병을 새활용해서 만든 유리 마그네틱, 유리 귀걸이, 다시허브보틀 체험권, 풍경 만들기 체험권 등을 뽑을 수 있는 이벤트가 제공된다.
수입주류공병은 국내 주류공병과 달리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가 없어 대부분 땅에 매립되고 있다. 이로 인해 토양의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등 환경을 훼손시키는 원인이 된다. 양양새활용센터는 이러한 수입주류공병을 새활용하여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환경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관광객 및 지역주민에게 환경과 자연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양양새활용센터 관계자는 “이번 다시쓰줍 캠페인을 통해 지역주민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해변정화 활동에 직접 동참하며 환경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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