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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레비, 손흥민 요청 받아줬다→토트넘, ‘이적료 절감’ 베르너 재임대에 라이프치히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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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잔류를 원했던 베르너가 토트넘에서 2024-25시즌에도 활약하게 됐다.

토트넘은 28일(현지시간) ‘베르너가 2024-25시즌 토트넘에 재합류하게 된 것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베르너의 재임대를 발표했다.

토트넘은 ‘지난 1월 임대 영입된 베르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에서 지난 시즌 후반기 정규 선수로 활약했다’며 ‘손흥민이 대표팀에 차출되고 쿨루셉스키가 부상 당했을 때 베르너는 곧바로 활약을 펼쳤고 토트넘 합류 5일 만에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벤탄쿠르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며 베르나의 활약을 소개했다. 또한 ‘베르너는 2023-24시즌 토트넘에서 14경기에 출전했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기 이전까지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베르너의 잔류를 원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토트넘에 합류했을 때 베르너는 약간 자신감을 잃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감을 가지고 편안하게 플레이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베르너는 분데스리가에서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던 선수다. 베르너는 엄청난 활약을 펼칠 것이고 팀을 위해 더 많은 골과 어시스트를 제공할 것”이라며 “베르너가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그것이 팀 동료가 해야 할 일이다. 시즌이 끝나면 어떤 일이 발생할지 지켜보겠다. 나는 베르너가 토트넘에 머무는 것을 원한다”는 뜻을 나타냈고 베르너는 손흥민의 바람대로 토트넘에서의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토트넘은 지난 1월 영입한 베르너의 완전 영입 옵션이 있었다. 토트넘은 다음달 14일까지 베르너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할 수 있었지만 다시 한 번 임대하는 것을 선택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토트넘은 베르너를 1년 더 임대했다. 토트넘이 베르너를 완전 영입하기 위한 이적료 총액은 1700만유로 안팎이었는데 베르너의 출전 경기 횟수와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대항전 출전으로 인해 베르너의 이적료 총액이 1800만유로 이상으로 증가했다’며 ‘토트넘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베르너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도 있다. 올 여름 완전 영입하는 것보다 낮은 이적료인 1200만유로다. 베르너 임대 비용까지 포함하면 토트넘이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베르너를 완전 영입하면 이적료 총액은 최대 1500만유로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와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이 1000만유로로 추산되는 연봉 전액을 부담하는 것은 라이프치히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라이프치히의 슈뢰더 디렉터는 “양측 모두를 위한 좋은 해결책을 챚아 매우 만족한다. 베르너의 임대는 성공적이었고 우리는 베르너가 계속해서 활약하도록 돕고 싶었다”며 베르너의 재임대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독일 스폭스는 ‘토트넘은 베르너의 완전 영입 옵션을 사용하지 않았다. 다시 한 번 임대하는 것에 대해 토트넘과 라이프치히가 합의했다. 베르너의 완전 영입을 위한 이적료는 1700만유로다. 베르너의 이적료로는 너무 비싼 금액’이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베르너는 2023-24시즌 전반기 동안 라이프치히에서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토트넘으로 임대됐다. 베르너는 토트넘에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독일 대표팀의 유로 2024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등 하락세를 이어갔다. 첼시에서 활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던 베르너는 지난해 이후 독일 대표팀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베르너. 사진 = 토트넘/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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