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8~29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쌀 페스타’에서 농업브랜드 대상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쌀 소비 촉진 대국민 프로젝트’를 구호로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 등이 공동주최하는 쌀 페스타는, 국내 쌀 소비감소와 과잉 재고 해소, 쌀 농가 돕기 등을 취지로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은 영암군은, 이번 수상으로 2년 연속 전국 으뜸 쌀 생산지로 이름을 높였다.
행사장에는 지역 대표 쌀인 영암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 ‘달마지쌀’, 서영암농협RPC의 ‘학이머문쌀’, 대우미곡RPC의 ‘맑은공기쌀내음’, 영암미국RPC의 ‘새청수미’ 등이 전시·홍보됐다.
특히, 달마지쌀은 국립공원 월출산의 맥반석을 흐르는 물과 비옥한 토질에서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됐다는 내용의 홍보로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양한 영암군 쌀 가공품도 소개됐다. 3대째 이어오는 남도 술 명가 도갓집의 ‘도갓집막걸리’와 지역특산품 무화과 캐주얼브랜드 ‘문득’, 영암군 수제맥주 브랜드 ‘늘찬맥’, ‘2023 남도 우리술 품평회’ 우수상을 받은 월출도가의 ‘보라’ 같은 주류와 순달에서 고구마와 쌀로 만든 간식 ‘눌렀구마’ 등도 전시됐다.
영암군 관계자는 “‘쌀이 영암이다’라는 문구처럼 쌀 주산지 영암의 쌀과 쌀 가공품을 선보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근심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소비 촉진과 판매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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