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더 전기차 ‘칼럼 스카이’ 공개
배터리 10분 만에 완충 가능
전 재규어 디자이너 이안 칼럼이 오프로더 전기차 ‘칼럼 스카이(Callum Skye)’를 개발, 최근 선보였다. 이 차량은 2+2 좌석 구성이며 재규어 F타입과 애스턴 마틴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가장 가벼운 전기차 ‘칼럼 스카이’
지난해 영국의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회사 칼럼은 브랜드 최초로 제작된 전기차의 외형을 공개했다. 차명은 ‘스카이(Skye)’이며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고성능인 오프로드 자동차”라고 설명했다.
스카이는 다목적으로 사용 가능한 크로스오버 모델로 42kWh 배터리 용량을 갖추고 있어, 한 번의 충전으로 170마일(약 272km)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지 상태에서 약 100km까지 가속은 4초가 걸리며 10분 이내에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할 수 있는 초고속 충전 기능이 탑재돼 있다.
사륜구동으로 다양한 지형에서 안정적 주행이 가능한 스카이는 전장 4,047mm, 전폭 1,900mm의 컴팩트한 크기를 자랑한다. 공차 중량은 1,150kg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전기차 중 하나로 꼽힌다.
기본형 약 1억 3870만 원부터
칼럼 사는 스카이 모델이 도심에서 운행될 것이라는 발표와 동시에 차량의 내부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실내 구조는 2+2이며 앞좌석에는 스포츠 시트, 뒷좌석에는 소형 벤치 시트를 탑재한다.
계기판은 디지털 게이지로 구성돼 있으며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와 호환 가능한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센터 콘솔은 길게 뻗어 오른쪽과 왼쪽 좌석을 나누고 HVAC를 비롯한 차량의 다양한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제어 장치를 포함하고 있다.
외관은 강렬한 수평선과 유기적으로 교차하는 전·후면의 형태 그리고 엑센트 루프가 특징이다. 도어 하단에는 모든 조건에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유리가 자리한다.
시작 가격은 기본형 8만 파운드(약 1억 3870만 원), 최고급 모델은 11만 파운드(약 1억 9070만 원)에 달한다. 현재 회사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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