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워스 ‘슈퍼트럭2’ 공개
화물 효율성 향상 목적으로 개발
켄워스(Kenworth)의 최신 모델 슈퍼트럭2(Super Truck 2)가 화물 효율성 136% 향상을 달성한 후 세상에 나왔다.
이 혁신적인 트럭은 ACT Expo에서 공개됐으며 세계 최대 트럭 제작 업체 파카와 함께 미국 에너지부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완성됐다.
켄워스 슈퍼트럭2, 연료 효율성 최대 12.8mpg 달성
2024년 ACT EXPO에서 소개된 켄워스의 슈퍼트럭2는 디젤 엔진을 주요 동력원으로 삼아 화물 운송 효율성 증진을 목표로 6년 동안 설계됐다.
2009년형 켄워스 T660 모델을 뛰어넘는 화물 효율성 개선을 목표로 했으며 실제로 최대 136%의 향상을 이뤄냈다. 또한 연료 효율성도 최대 12.8mpg에 도달하며, 트랙터와 트레일러의 조합으로 더 많은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
이 트럭은 미래 지향적이며 유선형의 디자인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과 운전자 편의성도 크게 향상됐다.
440마력의 파카 MX-11 엔진과 파카 TX-12 자동 변속기가 함께 작동하며 48볼트 발전기를 통해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구현된다. 회생 제동을 통해 배터리 재충전이 가능하며 스티어링, 선풍기, HVAC 펌프에 전력이 공급된다.
파카의 마턴 메이어 수석 엔지니어는 “개발한 기술이 시장에서 실행 가능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최신 디젤 엔진이 기존 47%의 효율을 보이는 가운데, 55.7%의 효율을 달성한 것은 큰 진전이다. 생산에 들어갈 경우 연비는 10%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상당히 인상적인 성과다”라고 설명했다.
무게 약 3,200kg↓, 운전자 편의성은↑
슈퍼트럭2과 트레일러의 조합은 총 중량이 26,100lb(약 1.2톤)로, 현재 일반적인 트랙터-트레일러 조합보다 약 7,100lb(약 3,200kg)가 가벼워졌다.
켄워스의 수석 엔지니어 조 애덤스는 “이 덕분에 기존 트레일러에 적재하는 무게만큼을 더 가볍게 운반하거나 추가적으로 7,100파운드를 적재할 수 있는 선택지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도입된 10개의 타이어는 시중에 판매되는 타이어보다 355파운드(약 161kg) 가벼우며 공기저항 또한 매우 낮다. 이는 향상된 연료 효율의 파워트레인 사용 시 연료 소비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추가로 거울은 야간 시야를 개선하는 카메라 및 운전석 내 디스플레이로 대체됐고 소파 위로 접이 가능한 침대도 설치돼 운전자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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