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술자리 동석 연예인 보도와 관련해 김호중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냈다.
김호중 소속사는 해당 보도에서 언급된 연예인 2명 중 1명은 술자리에 동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의혹을 받은 나머지 1명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더팩트는 28일 단독 보도에서 “김호중이 뺑소니 사고 당일 스크린 골프와 유흥주점에 함께 있었던 연예인들로 의혹이 일었던 주인공은 방송인 정찬우와 래퍼 길로 밝혀졌다”라고 했다.
한 관계자는 더팩트에 “정찬우는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주주 중 한 명이고 래퍼 길은 정찬우와 친분이 있어서 이날 함께한 것으로 안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보도와 관련해 이날 김호중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냈다.
소속사는 “정찬우는 김호중 사건 당일, 스크린 골프 자리에 동석한 사실이 있다. 그러나 스크린 골프 이후 이뤄진 저녁 식사 자리와 유흥주점에는 동행하지 않고 귀가했다. 경찰 조사에서도 위와 같은 내용으로 진술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당시 술자리 동석 의혹이 있는 래퍼 길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28일 디스패치에 “길과 정찬우는 김호중의 음주운전과 무관하다. 방조 등 혐의도 찾을 수 없다”라고 밝혔다.
한 가요계 관계자도 매체에 “김호중과 길은 이날 이전까지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 사건 당일이 둘의 첫 만남”이라고 했다.
앞서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를 받는 김호중은 지난 24일 경찰에 구속됐다. 사고 보름 만이자 김호중이 뒤늦게 음주 운전을 시인한 지 닷새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약 50분 동안 김호중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이날 오후 8시 24분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호중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 모 씨도 같은 사유로 구속됐다.
다음은 김호중 소속사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생각엔터테인먼트입니다.
정찬우는 김호중 사건 당일, 스크린 골프 자리에 동석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러나 스크린 골프 이후 이뤄진 저녁식사 자리와 유흥주점에는 동행하지 않고 귀가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도 위와 같은 내용으로 진술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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