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 사진=DB |
[대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최근 상승세에도 부상 악령에 신음하고 있다.
롯데는 2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치른다.
오늘 선발로 황성빈(중견수)-윤동희(우익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나승엽(1루수)-박승욱(3루수)-김민석(좌익수)-손성빈(포수)-이학주(유격수)가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박세웅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먼저 찰리 반즈는 26일 좌측 내전근 미세손상 부상을 입은 반즈는 한 달가량 결장 예정이다. 김태형 감독은 “2~3주 진단이라고 이야기하는데, 2~3주면 캐치볼하고 2군 경기 한 번 던져보고 오려면 한 달 정도 걸리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반즈의 빈자리는 이민석이 들어간다. 김태형 감독은 “이민석을 쓰려고 한다. 이인복도 선발을 던졌던 친구니 앞뒤로 붙이든지 해야할 것 같다. 김진욱까지 둘을 붙이고, 그런 식으로 운영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태형 감독은 나균안에게 기회를 한 번 더 준다고 밝혔다. 이날 김태형 감독은 “세 번 더 기회를 주겠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선발로 던져줘야 하는 선수다. 던지면서 더 좋아질 것 같은데 한두 번 안 좋으면서 더 부담감을 갖고 던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주전 포수 유강남은 옆구리 부상으로 휴식을 취한다. 손성빈이 포수 마스크를 쓴다. 김태형 감독은 “유강남이 옆구리가 좋지 않다. 오늘 타격할 때 미세한 통증이 있다고 하더라. 검사 결과는 별 이상 없었다. 오늘 한 번 지켜보고 내일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기쁜 소식도 있다. 손호영과 정훈이 2군에서 재활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다만 전준우의 복귀는 아직 요원하다. 김태형 감독은 “전준우는 한 달 정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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