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 “이대론 못 버텨…비상경영 돌입”

이투데이 조회수  

두 차례 임직원 간담회서 “시장 회복 속도 기대에 못미쳐”…희망퇴직 수순 밟을듯

사진제공=롯데면세점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롯데면세점이 계속된 적자로 인해 비상경영 체제에 본격 돌입한다. 임직원 희망퇴직과 조직 슬림화, 영업점 면적 축소 등을 통해 비용 효율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28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최근 서울 잠실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내부 임직원 간담회에서 “비상경영 체제 필요성이 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의 이같은 비상경영 의지는 지난달 제주점 임직원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사실상 비상경영을 선포한 것으로 해석된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에도 중국을 포함한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장기화됐고, 이에 따라 국내외 면세업계 회복 속도가 기대치에 못 미친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이다. 롯데면세점은 작년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3분기 연속 적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고환율에 고물가까지 겹쳐 우리에게 직접적인 어려움이 왔다”면서 “어려움을 버티는 기간 동안 사업 전략을 재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비상경영 체제에 대해 “변화된 환경에 따른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효율을 제고하고 선도적 혁신으로 면세산업 주도권 지속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롯데면세점은 우선 비상경영 체제 일환으로 조직 슬림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직원 희망퇴직 등 단계적인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조직 축소를 통한 운영 효율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또 각 면세점 업장 면적을 줄여 체질 개선에 나서는 한편 마케팅 비용과 송객 수수료 조정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기로 했다.

아울러 급변하는 면세시장 상황을 반영해 주도권을 선점하는 방안도 고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 시내와 온라인면세점 강화에 집중하고 해외에선 오세아니아와 베트남 시장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이밖에 국내외 저효율 사업장을 정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비상경영 관련 실행 방안이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면서도 “시장 상황이 전반적으로 악화된 만큼 업황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면세점롯데면세점 명동본점 라운지에 마련된 LDF 스타 포토, 벨리곰 포토존.
이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맥스포토] 영화 ‘하얼빈’, 기대 높이는 주역들의 말말말~
  • [맥스포토] 박정민·조우진·유재명·이동욱, 독립군으로 뭉쳤어요!
  • 독립영화 향한 유지태의 손길, 사비 털어 관객 200명 초대
  • 국내 최고의 항공 서비스 에어부산 등극… 그렇다면 꼴찌는?
  • “9년 연애 이동휘와 이별” 정호연, 차는 무조건 3억 벤틀리만 타는 이유
  • “겨울에 테슬라 타지 마세요” 전기차 계기판, 믿을 수가 없다
  • “내 차 타이어는 뭐지?” 갑작스런 폭설에 완벽히 대비하는 방법
  • 타본 사람만 안다.. 아빠들 패밀리카, 기아 SUV ‘이 차’ 대박인 이유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AI 거버넌스 수립, 미뤘을 때 손실 더 커” [인터뷰]

    차·테크 

  • 2
    리비안(RIVN.O), 연방 대출 예비 승인 획득

    뉴스 

  • 3
    노보 노디스크 (NVO.N), 주가 상승…바이든 '비만 치료제 보장 확대 제안'

    뉴스 

  • 4
    'KFA 회장 출마' 허정무가 꺼낸 화두, 파주 NFC+천안축구센터 '투 트랙' 운영...축구협회 '300억 부채' 숙제 해결 시급

    스포츠 

  • 5
    미국 상무부, 인텔(INTC.O) 보조금 삭감 지원

    뉴스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가슴 속에서 눈물이 나더라"…두산의 안방마님이 이를 악 물었다, '주장'이라는 책임감 갖고 다시 뛴다

    스포츠 

  • 2
    "2790만원이면 진짜 괜찮죠"…리터당 19.8km 달리는 이 세단

    뉴스 

  • 3
    北, 파병 대가로 평양 방공망 장비 도입 이유는…러시아의 37년 전 수준[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뉴스 

  • 4
    새로운 모습, 더욱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낸 공간 - 마카오 그랑프리 박물관

    차·테크 

  • 5
    토요타 9세대 캠리 하이브리드, ‘세단 가치’ 강조… 성능·편의↑

    차·테크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맥스포토] 영화 ‘하얼빈’, 기대 높이는 주역들의 말말말~
  • [맥스포토] 박정민·조우진·유재명·이동욱, 독립군으로 뭉쳤어요!
  • 독립영화 향한 유지태의 손길, 사비 털어 관객 200명 초대
  • 국내 최고의 항공 서비스 에어부산 등극… 그렇다면 꼴찌는?
  • “9년 연애 이동휘와 이별” 정호연, 차는 무조건 3억 벤틀리만 타는 이유
  • “겨울에 테슬라 타지 마세요” 전기차 계기판, 믿을 수가 없다
  • “내 차 타이어는 뭐지?” 갑작스런 폭설에 완벽히 대비하는 방법
  • 타본 사람만 안다.. 아빠들 패밀리카, 기아 SUV ‘이 차’ 대박인 이유

추천 뉴스

  • 1
    “AI 거버넌스 수립, 미뤘을 때 손실 더 커” [인터뷰]

    차·테크 

  • 2
    리비안(RIVN.O), 연방 대출 예비 승인 획득

    뉴스 

  • 3
    노보 노디스크 (NVO.N), 주가 상승…바이든 '비만 치료제 보장 확대 제안'

    뉴스 

  • 4
    'KFA 회장 출마' 허정무가 꺼낸 화두, 파주 NFC+천안축구센터 '투 트랙' 운영...축구협회 '300억 부채' 숙제 해결 시급

    스포츠 

  • 5
    미국 상무부, 인텔(INTC.O) 보조금 삭감 지원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가슴 속에서 눈물이 나더라"…두산의 안방마님이 이를 악 물었다, '주장'이라는 책임감 갖고 다시 뛴다

    스포츠 

  • 2
    "2790만원이면 진짜 괜찮죠"…리터당 19.8km 달리는 이 세단

    뉴스 

  • 3
    北, 파병 대가로 평양 방공망 장비 도입 이유는…러시아의 37년 전 수준[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뉴스 

  • 4
    새로운 모습, 더욱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낸 공간 - 마카오 그랑프리 박물관

    차·테크 

  • 5
    토요타 9세대 캠리 하이브리드, ‘세단 가치’ 강조… 성능·편의↑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