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밀크터치가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글로벌 브랜드 리뉴얼을 일본에서 선론칭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밀크터치가 일본에 ‘당신의 피부 톤을 더 아름답고 빛나게'(For Your Shining Day)를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으로 제시하며 데일리 마스크를 출시한다. 피부 본연의 힘을 깨워 빛나고 윤기나는 피부를 만들어 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와 함께 데일리 마스크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데일리 마스크는 △서양송악 그린 히알루론 데일리 수딩 마스크 △서양자두 핑크 글루타치온 데일리 스페셜 마스크 △산삼 골드 PDRN 데일리 스페셜 마스크 총 세가지로 구성돼 있다. 밀크터치 일본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으로 △큐텐 △라쿠텐 △아마존 재팬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입점된다.
데일리 마스크에는 각각 △피부 보습 성분 ‘히알루론산’ △피부 미백 성분 ‘글루타치온’ △피부 재생 성분 ‘PDRN’ 등이 들어있다. 밀크터치는 데일리 마스크에 스킨부스터 주사의 핵심 성분을 첨가한 점을 강조해 현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스킨부스터 주사는 피부에 고농도의 피부 유효 성분을 주입해 △탄력 △피부톤 △주름 등 피부 문제를 개선하고 재생을 촉진하는 시술이다. 환자의 피부 상태에 맞는 스킨부스터 주사 시술을 받을 수 있어 미용 의료 관광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밀크터치는 이와 함께 트와이스 지효를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로 내세워 젊은 층 타깃 마케팅에 돌입한다.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대표 K-팝 걸그룹으로 인정받고 있어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대할 수 있다는 게 밀크터치의 분석이다. K-팝에 관심이 많은 현지 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접점을 넓혀 간다는 방침이다.
밀크터치가 일본 뷰티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이유는 매출 확대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올해 일본 화장품 시장 규모는 2조4500억엔(약 22조1213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K-뷰티 수입액은 전년 대비 19% 늘어나 5억8000만달러(약 8083억원)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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