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민선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수의 소프트테니스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에 적잖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28일 군은 매년 15개 이상의 소프트테니스 대회 개최, 30개의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3만5000여명이 찾음으로써,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유도해 숙박업소, 음식점, 편의점 등의 소상공인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순창군 공설운동장 소프트테니스장에서는 ‘2024 소프트테니스 주니어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이 개최된다.
이번에 개최되는 최종 선발전은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회장 정인선)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소프트테니스협회(회장 박경만)가 주관하며, 전북특별자치도와 순창군이 공동 후원한다.
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는 지난 3월 순창군에서 개최됐던 ‘제45회 회장기 전국 소프트테니스 대회’를 비롯해 전국 주요 3개 대회의 성적 예선을 통해 상위권 성적으로 선발된 주니어 선수 100여명이다.
경기는 복식과 단식 부분으로 나누어 치러지며, 본선과 최종 선발전을 거쳐 남녀 각각 6명씩, 총 12명의 정예의 선수들이 선발된다.
선발된 선수들은 ‘2024 한중일 주니어 종합 경기 대회’등 주요 주니어 국제 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게 될 예정이다.
최영일 군수는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를 통한 스포츠마케팅은 단시간에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하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스포츠 산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군민들이 보다 더 잘 사는 순창 만들기에 주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북 순창군의 출연기관인 (재)순창발효관광재단이 전주대학교와 함께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 JB지산학협력단에서 주최한 ‘2024년 지역혁신사업(RIS) 정책 자율과제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2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선정을 통해 재단은 ‘순창 발효문화관광 육성을 통한 지역사회 활성화 사업’을 위한 사업비 3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지역 현안인 전통장류산업 및 순창고추장민속마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로써 군과 재단은 전주대학교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2023년 지역혁신사업(RIS) 정책 자율과제’에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공모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년 관광지 이미지 전환 및 MZ 세대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작은축제 운영 △지역주민 및 관광전문가가 참여하는 순창관광활성화 포럼 개최 △순창관광 활성화 방안 발굴 및 관광수익모델 확충을 위한 관광 아이디어 공모전 운영 △전통장류산업 활성화를 위한 미식관광프로그램인 떡볶이 페스타 개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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