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김진경과 축구선수 김승규의 결혼식 날짜와 청첩장 문구가 공개됐다.
28일 오센에 따르면 김진경과 김승규는 다음 달 17일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지난달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는 “김진경이 오는 6월 김승규와 결혼한다”라고 밝혔으나 정확한 결혼식 날짜나 장소는 알리지 않았다.
두 사람의 청첩장에 적힌 문구도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청첩장에는 “사막에서 꽃을 피우듯, 서로가 서로의 기적이 되어 소중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평생 서로 귀하게 여기며 첫 마음 그대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살겠다”, “오로지 믿음과 사랑을 약속하는 날 오셔서 축복해 주시면 더없는 기쁨으로 간직하겠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매체는 두 사람의 웨딩 화보도 공개했다. 순백의 드레스에 꽃 자수가 새겨진 면사포를 쓴 김진경은 수줍은 표정을 지은 채 예비 신랑 김승규의 손을 잡아 사랑스러움을 자아냈다. 그는 모델답게 자연스러운 포즈와 표정을 지어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반면 김승규는 긴장한 듯 어색한 표정을 짓고 있어 이목을 끌었다. 김진경이 환한 웃음을 지을 때도 김승규는 어딘가 경직된 듯한 미소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두 사람은 큰 키를 자랑하는 커플답게 남다른 비율을 자랑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김진경은 1997년생이다. 2012년 온스타일 예능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데뷔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모델로 활동하던 그는 드라마 ‘옐로우’부터 시작해 ‘안단테’, ‘두부의 의인화’, ‘퍼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다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승규는 1990년생으로 2006년 울산HD를 통해 데뷔해 J리그 빗셀 고베에서 활약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알 샤밥 FC에서 주장으로서 많은 현지 팬을 거느리고 있다. 그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국가대표 골키퍼로 뛰며 국민에게 실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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