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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접객 동원’ ‘목줄’ 의혹 풀리나…中 매체 오늘(28일) 사육사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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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 현지에서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제공=온라인 커뮤니티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 현지에서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푸바오의 일상이 공개된다.

28일 중국 매체 더페이퍼(The Paper)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 중국판다 보호연구센터 워룽 선수핑기지 생육원(繁育園)에서 지내고 있는 푸바오의 모습을 공개하며, 사육사들과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매체는 “현재 푸바오는 잘 적응하며 대중과의 만남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푸바오의 집을 방문해 사육사로부터 팬들이 가장 우려하는 문제에 대한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당초 방송 시간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오후 4시로 변경됐다.

더 페이퍼
중국 매체 더 페이퍼가 28일 푸바오의 일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제공=더 페이퍼

앞서 지난 24일 중국 SNS 웨이보·샤오홍슈 등을 통해 푸바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푸바오를 맨손으로 만지거나 먹이를 주는 듯한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푸바오 몸에서 털이 빠진 흔적과 목 부분이 눌린 자국이 발견 돼 목줄을 채운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푸바오 팬들은 “푸바오 상태만 봐도 중국 가기 전후랑 많이 다르다” “비전시 구역에 있는 푸바오가 접객에 이용됐을 가능성이 있다” “방송에서 진실이 밝혀지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푸바오의 ‘접객 논란’이 커지자 센터 측은 “관계자가 아닌 사람이 푸바오를 만지거나 먹이고 촬영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최근 사진은 불법 촬영된 것”이라며 경찰에 신고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중국 관영 매체인 CCTV는 지난 27일 “푸바오가 5월 4일 격리와 검역을 마치고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호 연구센터 워룽 선수핑기지 생육원으로 옮겨져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 현재 상태가 양호해 6월에 대중과 만날 것이다”고 알렸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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