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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은 청춘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기 위해 ‘2024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대학생들이 글쓰기를 통해 사유하는 힘을 기르고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지난 2015년부터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열고 있다. 매년 1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공모전에 참여하며, 젊은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0회째를 맞은 올해는 전국 1300여 명의 대학생들이 광화문글판 봄편 문안이 담고 있는 메시지인 ‘응원’, ‘떨림’을 주제로 한 작품을 출품해 성황을 이뤘다. 교보생명은 대산대학문학상 수상자,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 등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을 선정했다.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 관계자, 수상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조 사장은 축사를 통해 “1300편이 넘는 작품 중에서 단 9편의 수상작에 선정됐다는 것은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훌륭한 성과”라며, “여러분의 재능과 노력 그리고 진정성이 담긴 글이 인정받은 것이기에 의미가 깊다”고 격려했다.
또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다양한 분야에서 대중들에게 영감을 주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회 리더로서 성장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작품 ‘봄을 걷는 동안’으로 대상을 받은 김지은 학생(추계예술대 콘텐츠스토리학과)은 “중고교 시절 제 마음을 보듬어준 김행숙 시인, 이승우 소설가를 비롯한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들께 제 글을 보여줄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글을 쓴다는 게 참 어렵고 동시에 즐거운 일인데 뜻 깊은 수상으로 스무 살의 첫발을 내디딜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보생명은 대상 수상자에게 장학금 300만 원과 명예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으로 문안 선정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했다. 또한 최우수상은 100만원, 우수상과 장려상은 각각 50만원과 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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