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글로벌 시장에 거대언어모델(LLM) ‘바르코 2.0’ 최신 모델을 공개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4월 말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 깃허브 등에 바르코 LLM 2.0 최신 모델을 공개했다.
바르코 LLM 2.0은 지난해 8월 엔씨소프트가 공개한 바르코 LLM 차세대 버전이다. 한국어와 영어 외에도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다. 학습 데이터 양도 늘렸다. 바르코 LLM 2.0은 이전 버전보다 사전 학습에 4.5배, 튜닝에 10배 많은 학습 데이터를 사용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윤리를 고려해 자체 구축한 데이터셋도 추가로 학습해 이용자 친화 답변도 가능하다.
엔씨소프트는 향후 바르코 LLM 2.0 기반의 챗봇 서비스용 언어 모델 ‘다이얼로그’, 실제 게임 기획 문서 작성에 사용할 수 있는 ‘스토리’ 등 다양한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국내외 협력사와 함께 바르코를 지속해 고도화하고 앞으로 선보일 게임 제작에도 적극 도입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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