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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등 국내 주요기업 총수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과 접견한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는 28일 서울의 모 호텔에서 모하메드 대통령과 만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2년 11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내한했을 때 총수들이 차담회를 했던 것과 비슷한 방식이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UAE 7개 토후국 중 최대국인 아부다비의 국왕인 동시에 UAE 대통령이며 28~29일 이틀동안 한국에 머물 예정이다.
UAE는 지난해 한국과의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라고 규정하면서 300억달러(약 41조원)를 한국 기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산업계에서는 특히 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가 국내 기업에 투자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바달라는 2840억달러(약 380조원)의 자금을 운용하는 전세계 13위 국부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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