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휘가 갑자기 전 축구선수 박지성 사진을 다수 올리며 긴 글을 남겨 이목을 끌고 있다.
이동휘는 지난 26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어느 노래 가사 전체 내용을 올리며 박지성 EPL 시절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올라온 사진들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박지성 모습이 담겨있어 특히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동휘가 해당 박지성 사진들과 올린 긴 글은 바로 개그맨 유재석과 가수 이적이 속한 프로젝트 그룹 처진 달팽이의 ‘말하는 대로’ 가사였다.
‘말하는 대로’는 MBC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를 통해 만들어진 유재석과 이적의 팀 곡이다. 이적이 작곡한 ‘말하는 대로’는 유재석의 20대 무명 시절을 가사로 한 잔잔한 희망가 성격의 곡이다. 유재석 본인의 이야기를 가사로 썼기에 이적과 공동 작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는데, 이 노래는 발매 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명곡으로 불리며 감동을 주고 있다.
나 스무살 적에 하루를 견디고
불안한 잠자리에 누울 때면
내일 뭐하지 내일 뭐하지 걱정을 했지
두 눈을 감아도 통 잠은 안 오고
가슴은 아프도록 답답할 때
난 왜 안 되지 왜 난 안 되지 되뇌었지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곤 믿지 않았지
믿을 수 없었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할 수 있단 건 거짓말 같았지
고개를 저었지
그러던 어느 날 내 맘에 찾아온
작지만 놀라운 깨달음이
내일 뭘 할지 내일 뭘 할지 꿈꾸게 했지
사실은 한 번도 미친 듯 그렇게
달려든 적이 없었다는 것을
생각해 봤지 일으켜 세웠지 내 자신을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단 걸 눈으로 본 순간
믿어보기로 했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할 수 있단 걸 알게 된 순간
고갤 끄덕였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단 걸
알지 못했지 그 땐 몰랐지
이젠 올 수도 없고 갈 수도 없는
힘들었던 나의 시절 나의 20대
멈추지 말고 쓰러지지 말고
앞만 보고 달려 너의 길을 가
주변에서 하는 수많은 이야기
그러나 정말 들어야 하는 건
내 마음 속 작은 이야기
지금 바로 내 마음속에서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고 될 수 있다고
그대 믿는다면
마음먹은 대로 (내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그대 생각한 대로)
도전은 무한히 인생은 영원히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5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맨시티를 2 대 1 스코어로 누르며 승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년 만에 FA컵 통산 13회 우승을 기록하며 쾌거를 달성했다. 길고 긴 암흑기를 지나고 드디어 우승컵을 손에 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이로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정규리그에서 최종 8위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 유럽 클럽대항전 진출이 무산될 뻔했지만, FA컵 우승팀에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을 챙기면서 체면을 살리게 됐다.
한편 연예계 대표적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으로는 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 에이핑크 오하영, 배우 이동휘, 류준열, 박정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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