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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간 10만 명 동원한 콘서트에서 임영웅이 고맙다고 샤라웃한 사람: 부모님도 친구도 아닌 사람이라 더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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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콘서트, 콘서트 입장하는 팬들. ⓒ뉴스1/임영웅 공식 인스타그램
임영웅 콘서트, 콘서트 입장하는 팬들. ⓒ뉴스1/임영웅 공식 인스타그램

그 가수에 그 팬, 그 가수에 그 스태프다. 

‘효자’ 가수 임영웅처럼, 스태프도 효자였다.

임영웅이 콘서트에서 공연 관람을 위해 팬들을 도운 진행 요원에게 박수를 보냈다.

임영웅 콘서트 입장하는 팬들. ⓒ뉴스1
임영웅 콘서트 입장하는 팬들. ⓒ뉴스1

2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IM HERO – THE STADIUM’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공연이 진행됐다. 월드컵경기장에는 이미 하늘색 옷을 입은 ‘영웅시대'(공식 팬덤명)들이 대거 눈에 띄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하늘색 옷, 액세서리 등을 착용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는데. 이에 화답하듯이 임영웅은 25, 26일 이틀간 팬들의 환호 속에서 3시간을 꽉 채워 열창하고 춤추며 팬들을 감동하게 했는데.

공연 말미 임영웅은 “평생 한 번 설 수 있을까 말까 하는 이 무대를 이틀이나 할 수 있었다. 이게 기적이 아니라면 설명할 수 없다. 이번 공연은 영웅시대 가족 여러분 덕분이다. 대표로 큰절 한번 올리겠다”며 큰절을 올렸다.

팬들뿐만 아니라 임영웅은 함께 원활한 공연을 위해 도움을 준 스태프들을 언급했는데. “이 공연을 위해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안무팀 프라우드먼, 밴드 형님들 너무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어르신 업은 후 안내하는 진행요원, 임영웅에게 샤라웃 당해 화면에 잡힌 진행요원. ⓒX(구 트위터)
어르신 업은 후 안내하는 진행요원, 임영웅에게 샤라웃 당해 화면에 잡힌 진행요원. ⓒX(구 트위터)

그중에서도 임영웅은 수많은 스태프 중 한 명을 꼽아 진심 어린 박수를 보냈는데. 

그는 “우리 진행요원분들도 너무 감사드린다. 어제 연로하신 어르신을 업고 관객석 계단을 오른 진행요원이 한 분 계신다. 2층에 계시다고 들었는데”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때 카메라가 해당 진행요원을 잡았고, 그 진행요원은 쑥스러워하며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었다. 임영웅은 그에게 “고맙다. 정말 멋진 일을 하셨다. 모든 분이 친절하게 진행해 주셨다. 따뜻한 박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고.

이는 앞서 25일 진행된 공연에서 관객을 도운 진행요원을 샤라웃한 것이었다. 25일 한 팬이 자신의 SNS에 “임영웅 상암 첫 콘 실시간. 진행요원 너무 감동입니다. 거동 불편하신 어르신을 보자마자 업고 자리까지 안내해 주시네요. 우리 진행요원 칭찬해요”라며 어르신에게 자리 안내를 하는 진행요원의 영상을 SNS에 올린 바 있다. 이 영상은 급속도로 퍼져 누리꾼들은 진행요원의 효자 모먼트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관객 배려 가득했던 임영웅 콘서트 

임영웅 배려 돋보이는 콘서트 현장. ⓒ뉴스1
임영웅 배려 돋보이는 콘서트 현장. ⓒ뉴스1

이렇게 성심성의껏 관객들을 돕는 진행요원뿐만 아니라 이번 콘서트에서도 임영웅의 섬세한 배려심들이 돋보였는데. 임영웅은 이전 콘서트에도 부모님을 공연장으로 픽업하러 온 자녀들을 위한 대기존을 만드는가 하면은, 초대형 전광판을 일부러 여러 개 설치해 시력이 좋지 않은 어르신 팬들을 배려하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 경기장 주변에는 티켓 색상별로 유도선을 깔아두어 바닥만 보고도 좌석을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모든 관객에게 우비를 선물하기도 하고, 멀리 있는 2층 관객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대형 열기구를 타며 공연장을 돌았다. 또한 축구장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그라운드 위에 객석을 배치하지 않고 그라운드 밖으로 돌출 무대를 설치하는 섬세한 모습을 보여줬다. 

배민지 에디터 / minji.bae@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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