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페냐 / 사진=DB |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와 결별을 택했다.
한화 구단은 “2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페냐는 2022년 6월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 땅을 밟았다. 페냐는 KBO 리그에서 총 54경기를 뛰며 19승 20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11승 11패 평균자책점 3.60의 성적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다만 올해는 3승 5패 평균자책점 6.27로 부진했다. 페냐는 지난 15일 NC 다이노스전 손아섭의 강습타구에 손목을 맞고 엔트리에 말소된 상태였다. 당초 페냐는 곧 1군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방출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최원호 감독과 박찬혁 대표이사가 동반 사퇴한 날 페냐도 떠나게 됐다.
한편 대체 외국인 선수로는 1996년생 우완 투수 제이미 바리아가 유력하다. 야구 이적 소식을 주로 전하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26일(한국시각) “바리아가 KBO 구단과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나마 출신인 바리아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134경기에 출전해 22승 32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트리플A에서 뛰며 1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