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장미단’ 시즌2 에녹이 간미연의 도발적인 선전포고를 받는다.
27일(오늘) 밤 9시 10분 방송되는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이하 ‘장미단2’) 59회에서는 ‘불타는 트롯맨’ TOP7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이 이현우, 유지나, 간미연, 요요미, 박혜신, 유지광, 홍성원 등 ‘애타는 장미단’과 관객들로부터 더 많은 장미를 얻기 위해 노래 대결을 벌이는 미니콘서트 ‘쇼미더 장미’ 특집으로 흥폭발 무대를 선보인다.
이와 관련 ‘애타는 장미단’ 간미연은 1세대 걸그룹 비주얼 센터로 출격해 등장만으로 전원 기립을 유발하는 저력을 발휘하고, MC 양세형은 “나 엄청 팬인데”라고 수줍은 고백을 전해 웃음을 이끈다. 이어 간미연은 현재 뮤지컬을 준비 중이라며 “꼭 한번 이겨보고 싶다”고 에녹을 대결 상대자로 지목하고, 그럼에도 에녹은 “저는 이름이 불려서 좋다”고 마냥 웃음을 터트려 주위로부터 “장가가야지”라는 응원을 끌어낸다.
하지만 무대가 시작되자 에녹은 관객들에게 어필해달라는 말에 상의까지 슬쩍 탈의하는 등 승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여러분들을 브로드웨이로 모시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화려한 ‘싱싱싱’ 무대를 펼친다. 현란한 탭탠스와 황홀한 모자댄스 등 에녹 특유의 섹시하고 파워풀한 댄스가 이어진 가운데 무대 내내 “이건 반칙이다”라는 함성이 터져 나오면서 열기를 치솟게 한다.
반면 간미연은 노래방에서 부모님이 자주 부르시던 노래라며 트로트 곡인 ‘몇미터 앞에 두고’를 선곡,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리고 간드러진 목소리와 완벽한 끝 음 처리로 모두의 입틀막을 이끈다.
주위에서는 “‘현역가왕’에 왜 도전하지 않았냐”는 질문을 보내고, 간미연은 “오디션에 자신이 없다”며 “오늘 이기면 트로트 앨범을 준비하고 싶다”고 답해 호응을 얻는다. 과연 에녹과 간미연 두 사람 중 관객들로부터 더 많은 장미를 받게 될 사람은 누구일지, 관심을 모은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TOP7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이 ‘쇼미더 장미’ 대결에서 질 경우 미국투어 도중 해야 하는 미션 수행이 공약으로 걸려 TOP7을 긴장하게 한다.
결국 TOP7은 “마릴린 먼로 의상을 입고 섹시 댄스를 춘다”는 강력한 미션에 경악하고, TOP7은 이를 수행하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승리를 얻으려고 나서는데 반해, ‘애타는 장미단’과 관객들은 TOP7을 지게 만들기 위해 똘똘 뭉치는 모습으로 폭소를 터트린다. TOP7이 “오늘 저희 편은 없는 건가요”라고 울상을 지은 가운데 TOP7은 승리를 거머쥐고 미션 수행을 무효화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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