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엘링 홀란드가 또 빅매치에서 침묵했다.
홀란드는 25일 잉글랜드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침묵했다. 모두가 승리할 거라고 전망한 맨시티는 맨유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맨유 기적의 우승 희생양으로 전락했다.
그러자 홀란드를 향한 비난이 또 나왔다. 큰 경기에 약하다는 것. 또 홀란드가 없으면 맨시티는 더욱 강하고, 더욱 활기가 넘친다는 ’홀란드 무용론’이 또 고개를 들었다.
그러자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홀란드의 성적을 분석해 공개했다. 홀란드가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후 기록이다.
먼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 6와 맞대결 성적이다. 맨유(4경기 6골), 토트넘(4경기 3골), 아스널(4경기 2골), 첼시(4경기 2골), 리버풀(3경기 1골) 등 6팀을 상대로 득점수가 드러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성적도 비교했다. 2022-23시즌(조별리그 5골, 토너먼트 7골), 2023-24시즌(조별리그 5골, 토너먼트 1골)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홀란드가 경기를 뛰었을 때와 빠졌을 때의 승률 비교다. 2022-23시즌 홀란드 있을 때(53경기 38승, 71.7%), 홀란드 없을 때(8경기 6승, 75%), 2023-24시즌 홀란드 있을 때(45경기 32승, 71.1%), 홀란드 없을 때(14경기 12승, 85.7%)로 비교됐다.
이 매체는 ”홀란드가 올 시즌 UCL 8강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경기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했다. 또 맨유와 FA컵 결승에서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90분 동안 일을 거의 하지 않았다. 또 홀란드는 결승전이나 커뮤니티실드에서 1골도 넣지 못했다. 맨유의 로이 킨은 4부리그 수준이라고 했다. 실제로 홀란드가 큰 경기에서 얼마나 형편없었는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홀란드가 없을 때 맨시티가 더 좋은 팀이 된다는 논의가 있었다. 홀란드가 없을 때 실제로 맨시티가 더 높은 승률을 자랑한다는 점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통계는 주의할 점이 있다. 홀란드가 없어도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기에서 홀란드가 휴식을 취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그러나 홀란드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승률 차이는 올 시즌과 지난 시즌을 비교했을 때 더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홀란드가 빠진 대부분의 경기는 휴식이 아니라 부상이었다.
[엘링 홀란드,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기브미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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