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PC라고 해서 관심이 갔는데 완전 게임기다. 게임기는 아니고, 핸드폰인데 컨트롤러가 달렸다. 뭔가 정체성이 의심되는 물건 하나가 나왔다. 아야네오의 신제품 ‘포켓S’ 얘기다.
최근 PC게임을 핸드폰처럼 손에 들고 다니는 핸드헬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스팀덱이 대표적인데 스팀을 이용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구매를 망설이는 제품이다. 이런 와중에 티몬이 새로운 미니 PC인 ‘포켓S’를 선보였다. 미니 PC라는 점에서 스팀덱과 비슷하지 않겠느냐 하는 예상을 했다. 하지만 예상은 완전히 달랐다.
게임 앱을 실행시키는 방식의 핸드폰이었다. 기기 속에는 구글스토어를 비롯해서 ‘나혼자레벨업’ 등이 설치되어 있었고, 닌텐도 에뮬레이터나 플스 에뮬레이터를 통해 철권이나 닌텐도 게임을 핸드헬드 제품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어필하고 있었다.
에뮬레이터는 ‘불법 아니냐’는 지적에 담당자는 “불법 맞다. yuju는 닌텐도와의 소송으로 인해 더 이상 나오지 않는 제품이지만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아직도 유행 중인 에뮬레이터다.”라고 말했다.
미니 PC면 PC게임도 돌아가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지적에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제품이라 바로 돌아가지는 않는다. 별도 실행 앱을 구동시키면 PC 게임을 즐길 수는 있다”고 했다. PC게임을 바로 실행키시는 방식인 스템덱과 차이가 있다고 봐야 하는 것이다. 회사의 라인업 중에는 안드로이드 외에 윈도 기반의 제품도 있으니, PC게임을 즐기려면 2022년에 출시된 윈도 기반 스팀 버전 기기를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핸드폰처럼 게임 앱을 실행시킬 수 있고, 컨트롤러가 있어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게임기의 디자인은 나쁘지 않았고, 들고 다닌다고 해도 부끄러울 정도의 디자인은 아니다.
가격과 사양이 궁금했다 가격은 최소 금액이 49만원대다. FHD 램 28GB/스토리니 128GB 제품이 49만원대, 2K 랩 16GB/스토리지 512GB가 59만원대다. 하지만 실제 티몬에서 2K 제품을 구매하면 63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아야네오는 AMD와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다. AMD를 탑재하려 발매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포켓S의 사양은 스냅드래곤 G3x Gen 2 칩셋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기반 UMPC다. 6인치 화면에 최대 2K 해상도를 지원한다. 부스트, 밸런스, ,배터리 절약 등 3가지 모드를 지원하며, 발열 해소를 위한 시스템을 탑재했고, PD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현장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아소 장은 “30년 동안 게임을 해온 고인물이다. 게이머가 어떤 것을 필요로 하는지 안다. 저희는 예쁜 디자인을 선호한다. 한국 스튜디오와 작업한 디자인이 일본에서 디자인 상을 받았다.”며 진정한 게이머를 위하여’가 슬로건으로 내세울 정도로 스스로 게이머라는 점을 강조했고, 기기의 우수한 디자인에 대해서도 강조를 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결국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견줄만한 게임기를 구현해 낸 것이다. 거기에 컨트롤러까지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으니 게임에 최적화된 기기라고 볼 수 있다.
구매는 티몬 해외구매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티몬에서는 포켓S로 검색하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페이지가 열려 있으며 아야네오 쇼핑몰이다. 제품은 직구 형태라 해외 배송이며, 배송은 무료다. 가격은 FHD가 63만원대, 2K 제품이 53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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