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은 포스텍과 진행한 산학연계 프로그램인 ‘2024 상반기 오프캠퍼스(Off-Campus)’ 결과물 발표회를 성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시프트업은 지난해 3월 포스텍과 오프캠퍼스 관련 MOU 협약을 체결했다. 오프캠퍼스는 포스텍의 우수 공학도들이 시프트업 회사 내부에서 연구 과제를 선정, 개발함으로써 학점을 인정받고 한 학기를 이수할 수 있는 제도다.
상반기 오프캠퍼스를 진행한 배환민 학생은 ‘2D 사이드 뷰 이미지의 다각도 이미지 생성 시도’로 연구 발표했다. 2D 이미지를 사물별로 분리해 회전 모델에 투입한 뒤 깊이 기반의 병합과 재구성을 통해 다양한 구도로 재창작하는 방식과 활용방안을 다뤘다. 현장에서는 오프캠퍼스 멘토인 이형복 시프트업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와 이성수 프로그래밍 그룹장 피드백도 함께 진행됐다.
배환민 학생은 “시프트업의 강점인 고퀄리티 2D 일러스트를 다양한 구도에서 새로운 시선으로 볼 수 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프트업은 포스텍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 학기마다 오프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포스텍 IT융합공학과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학과 발전기금 약정식’을 진행했다. 우수 공과대학과의 산학협력, 지속적인 연구개발, 인재에 대한 투자를 통해 확보한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IT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IT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는 취지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구와 실무를 병행하는 IT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더 높은 수준의 기술 혁신과 개발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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