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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대규모 소비축제인 ‘5월 동행축제’에서는 한약재로 만든 캔디, 수삼으로 만든 홍삼절편, 첨가물 없는 부각스틱 등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2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5월 동행축제 참여기업은 지난 3월 공개모집과 추천트랙으로 총 1139개사를 선발했고 공개모집의 경우 지난해 5월 동행축제와 비교해 경쟁률이 1.8배 가량 높아질 정도로 중소·소상공인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5월 동행축제 참여기업 중 대표적인 곳을 보면 우선 엘리펀은 인동초, 감초뿌리, 금잔화꽃 등 10여 가지의 한약재와 천연허브 추출물을 사용해 만들어 목과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는 ‘더쎈캔디’를 동행축제 제품으로 선보인다.
엘리펀은 2016년 설립됐고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호흡기 질환이 심해지는 현대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한 제품개발을 해왔다. 또한 호흡기 외에도 관절, 연골, 수면에 좋은 다양한 건강보조식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조용국 엘리펀 대표는 “미래지향적인 생각으로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농업회사법인인 금산대근홍삼은 이번 동행축제에서 국내산 수삼을 얇게 잘라 당침액에 절여서 만든 젤리형 타입의 ‘고려홍삼절편’을 선보였다. 금산대근홍삼은 2007년에 창업해 조부 시절부터 3대를 이어 인삼농사와 제조업에 종사해온 기업이다. 특히 제조 위생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국제표준화기수(ISO), 글로벌 식품안전 경영시스템(FSSC) 등 식품위생 인증을 받아 건강하고 깨끗한 제품을 판매한다.
곽승철 금산대근홍삼 대표는 “정직하게 만든 건강 제품으로 이번 동행축제 참여를 통해 다양한 소비층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밝혔다.
마미요미는 이번 동행축제에서 소금, 설탕 등 식품첨가물 없이 만들어 아이들이 건강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인 ‘부각스틱’을 선보였다. 마미요미는 첨가물 알레르기가 있어 음식을 먹기 어려워한 자녀에게 건강한 간식을 만들어 주려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작은 가게에서 시작돼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어 현재는 온라인 판매도 진행하고 있다.
권지영 마미요미 대표는 “부각스틱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건강한 간식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동행축제 슬로건은 국민들은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사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은 매출이 늘어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는 의미를 담아 ‘살맛나는 행복쇼핑’ 2024 동행축제로 정했다. 4대 1의 경쟁을 뚫고 동행축제 대표 제품으로 선정된 300개 참여기업 제품도 3만원 이하 대의 가격으로 동행축제 공식 누리집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 판매를 위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 800개를 글로벌 유통플랫폼 8곳(아마존·티몰·라쿠텐·쇼피 등)에서 할인 프로모션과 한류 문화행사인 ‘KCON JAPAN 2024’와 연계해 판촉전도 진행한다. 축제기간 중 전국 BC카드 중소가맹점 3만 곳과 1300곳의 백년가게에서 BC카드 결제 시 할인(최대 10%)을 제공하고 NH농협카드도 백년가게에서 NH 페이 마이캐치 후 이용 시 10% 할인(월 1만원 한도)을 받을 수 있다.
한편 5월 동행축제는 지난 12일까지 온·오프라인 채널 등을 통해 총 5601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실적은 TV홈쇼핑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매출과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 정책매장 등 온·오프라인 매출 2214억원, 온누리상품권 1367억원 등 직·간접 매출이 3581억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지역사랑상품권이 2020억원 판매됐다.
이번 5월 동행축제는 28일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들이 동행축제 기간 동안 판매된다. 자세한 정보는 동행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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