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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소부장 수출, 전년비 14.4%↑…”반도체 가격 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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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부장
용인특례시가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실증화 장비 사용료를 지원한다. 사진은 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보유장비로 연구를 하는 모습/용인시

지난 4월 우리나라 소재·부품·장비 수출이 전년비 14.4% 증가하는 등 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지난 4월 무역수지도 86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27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 소재부품장비산업 공급망센터가 발표한 지난 4월 소부장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비 14.4% 증가한 294억8000만달러, 수입은 3.1% 증가한 208억7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8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4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면서 6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나갔다. 소재와 부품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21.1% 증가했지만, 장비는 1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208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소재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65억4000만달러, 부품은 8.8% 증가한 122억달러로 나타났지만, 장비는31.7% 감소한 21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4월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면서 1~4월 누적 흑자규모는 352억4000만달러를 나타났다.

품목별 수출입 동향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디스플레이장비(78.3%), 전자부품(33.9%), 제조로봇 자동화장비(33.7%) 등의 수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반도체의 경우, IT 등 전방산업의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및 디지털 집적회로 반도체 수출액은 96% 증가한 65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스마트폰·OLED TV 신제품 출시와 아이패드 출하, 차량용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 등에 따라 평판디스플레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150억4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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