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려욱과 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의 결혼식에 슈퍼주니어 전·현 멤버가 모두 참석했다.
려욱과 아리는 2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가족과 친지들,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해 비공개로 치러진 가운데 수많은 스타 하객들이 포착됐다.
특히 이특, 희철, 예성, 신동, 은혁, 동해, 시원, 규현 등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팀 활동을 중단한 성민과 팀을 탈퇴한 김기범, 한경, 강인과 슈퍼주니어-M 헨리와 조미까지 함께하며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지난 2005년 데뷔한 슈퍼주니어가 전·현 멤버를 포함한 15명이 모두 모인 것은 약 15년 만이다.
슈퍼주니어 원년멤버인 김기범은 배우로 전향 후 팀을 탈퇴했고, 한경 역시 2009년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무효소송을 제기하고 팀을 떠났다. 성민 또한 2014년 뮤지컬배우 김사은과 결혼한 뒤 팀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솔로 활동 중이다. 강인은 음주운전 및 폭행시비 등으로 물의를 빚다 2019년 자진 탈퇴했다.
헨리와 조미는 중국을 기반으로 활동했던 슈퍼주니어-M 외국인 멤버다. 슈퍼주니어-M은 2014년 미니 3집 ‘스윙(SWING)’ 이후 별다른 앨범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또한 헨리는 2018년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서 팀을 떠났다. 조미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솔로 및 연기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오랜만에 다시 뭉친 슈퍼주니어는 려욱의 결혼식 축가로 ‘쏘리쏘리(쏘리 쏘리 (SORRY, SORRY)’를 선물했다. 또한 현재 활동 중인 9명, 원년 멤버 13명, 슈퍼주니어-M이 함께한 15명 등 총 세 가지 버전의 단체 사진도 남겨 화제를 모았다.
한편 려욱은 1987년 생, 아리는 1994년 생으로 두 사람은 한국나이 기준 7살 차이가 난다. 지난 2020년 9월 열애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시작, 4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슈퍼주니어 멤버 중에는 성민에 이어 두 번째 결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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