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입학처 교육협력관실은 최근 전남 나주시 나주공산중학교를 방문해 전교생 21명을 대상으로 ‘2024년 제1회 찾아가는 찾아오는 실험실’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찾아가는 찾아오는 실험실’은 교육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 및 도서지역을 포함한 전라남도 소재 중·고교의 청소년들에게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양질의 실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진로 및 전공탐색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4년 제1회 찾아가는 실험실 나주공산중에는 국립목포대 식품·제약공학부 서승석 교수가 ‘혈액형 판별 및 혈구세포 관찰’ 주제로 진행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1학년 학생은 “혈액형을 알고는 있었지만 판별은 처음 해 보았는데 신기했다면서 나의 혈액형을 직접 실험으로 체험해 볼 수 있어서 매우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나주공산중 과학 교사인 이선화는 “직접적인 혈액형 판별과 고성능의 현미경 장비가 있어야 가능한 혈구세포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목포대학교 덕분에 학생들이 쉽게 접해 보기 어려운 실험 환경에서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4년도에는 연말까지 전남도 내 20여 개 시·군에서 70개 중·고교를 대상으로 28개 프로그램을 약 74회 운영할 예정이며 현재 7회 진도고등학교를 방문해 20명의 학생들에게 ‘기체 1몰은 정말 22.4L일까?’의 주제로 국립목포대 에너지화학공학과 이용훈 교수가 수업을 진행했다.
상반기까지 총 53회의 찾아가는 찾아오는 실험실이 진행될 계획이며, 남은 5월에는 임자중(신안군 임자면) 외 7개의 중·고교에서 찾아가는 찾아오는 실험실의 다양한 과학 주제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목포대 옥민호 입학처장은 “2024년 찾아가는 찾아오는 실험실 프로그램은 국립대학의 공공성과 책무성 강화라는 목적에 맞춰 더욱 알차고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며 “이번 첫 회를 비롯해 찾아가는 실험실 운영을 시작으로 전남 지역의 모든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고 다양한 실험 분야에 대한 직접적인 체험을 해보고 과학에 흥미를 느껴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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