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봇은 AI(인공지능)로봇 모빌리티 전문기업 하이코어를 인수해 퍼스널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하이코어는 지난 2012년 설립돼 합성모터제어기술, 전기전자 구동체 설계제조, 인공지능 자율주행의 3가지 분야에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충돌방지 초음파센서가 내장된 자율주행 전동휠체어를 제작하고 있다. 하이코어의 전동휠체어는 타사 대비 경량화된 제품이면서도 폴딩, 제자리 회전,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하이코어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해 자율주행전동휠체어, 물류 로봇 카트, 퍼스널 모빌리티등의 다양한 인공지능 모빌리티를 만들어왔고, 올해 말 공항·공공장소에 대한 이동 약자를 위한 모빌리티 실증을 진행·제작 중이다.
하이코어가 강점을 보이는 합성모터제어 기술과 에브리봇이 강점을 보이는 AI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의 결합으로 실내외 모두에서 이동성을 보장하면서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 로봇이 탄생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우철 에브리봇 대표이사는 “양사의 시너지 효과로 로봇 산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퍼스널 모빌리티 로봇 제품·솔루션 개발에 기여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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