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의 올해 1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062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해 88억원을 기록했다.
IBK투자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의 호실적 배경으로 △카지노 매출 큰 폭 성장, △카지노 주요 고객층 중국인 입도객 증가, △현금흐름 개선 △호텔부문과 시너지 효과 등을 꼽았다.
1분기는 전통적으로 호텔 비수기이다. 여기에 내부거래에 따른 효과로 호텔 실적 개선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비쳐진다. 하지만, 1분기 호텔부문 실질 매출액은 260억원으로 연결 기준과 약 90억원 차이가 난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켓에 따른 내부거래에 따른 차이로 해석되며, 1600객실에 달하는 대형 사업장을 가진 효과”라고 판단했다.
IBK투자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의 실적 추세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항공노선 확대에 따른 외국인 입도객 증가, 무비자에 따른 관광지 매력도 상승, 내국인 해외여행 증가로 인한 여행사업부 성장, 호텔사업부 이익 기여도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롯데관광개발은 뉴화청그룹과의 협업 관계 강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블록 수량이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정켓 수요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호텔 사업부 실적 성장도 빠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 호텔 시장은 전형적인 외국인 수요가 주도하는 시장이다. 남 연구원은 “구조적 회복기에 접어들고 있는 과정에서 호텔 공급도 제한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호텔사업부 실적 성장은 급격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며 “2분기는 이러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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