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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내 증시에서는 첨단 금속 제조 업체인 에이치브이엠이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미래에셋비전스팩4호의 코스닥 신규 상장도 예정돼 있다.
2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에는 미래에셋비전스팩4호가 신규 상장한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는 타 기업과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명목상 주식회사다. 미래에셋스팩4호의 확정 공모가는 2000원이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는 1011대 1이다. 의무 보유 확약 물량은 없다. 최대 주주는 티에스인베스트먼트다.
오는 30~31일에는 에이치브이엠의 공모주 청약이 예정돼 있다. 지난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범위는 1만 1000~1만 4200원이다. 상단 기준으로 공모 예정금액은 341억 원에 달한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 시기는 6월 중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에이치브이엠은 2003년 설립된 첨단금속 제조 전문기업이다. 고부가가치 금속 제조 사업을 전문으로 영위하고 있다. 애초 사명은 한국진공야금이었다. 정체성 확립과 글로벌 사업 확대 등 비전을 담아 지난 1월 에이치브이엠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회사는 고순도·고강도·극한 환경 속 내구성 등 까다로운 품질 요건이 요구되는 첨단금속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과 핵심 특허를 보유 중이다. 제조된 첨단금속은 우주 발사체, 항공용 터빈엔진, 반도체용 고순도 스퍼터링 타깃, 방산 분야의 글로벌 기업에 공급돼 핵심 소재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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