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임영웅이 연기 도전 계획을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이 개최됐다.
이날 VCR을 통해 임영웅의 신곡 ‘온기’ 단편영화 일부가 공개됐다. 임영웅은 강아지와 연기 호흡을 맞췄다.
임영웅은 “안녕하세요 배우 임영웅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영웅시대의 열렬한 환호에 임영웅은 “어제부터 시월이를 부르는데 자꾸 여러분들이 대답을 하는 거냐. 제 인생 처음으로 찍은 단편영화다.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 했다. 거의 한 3일을 밤새워 가면서 잠도 못자면서 찍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강아지들도 출연했지 않나. 한 마리가 아니라 두 마리였다. 이 아이들이 연기를 너무 잘하더라. 먹을 거 딱 주면 기절하고. 참 귀여운 강아지들이었다”라며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임영웅은 “예전부터 이런 단편 영화를 찍어보고 싶었다. 그걸 입 밖으로 꺼낸 건, 지난 투어 마지막 회식 때 슬쩍 한번 던져봤는데, 이렇게 될지 몰랐다. 휴가를 가서 숙소에서 시나리오를 혼자 썼다. 한 번 딱 쓰니까 쭉쭉 써지더라. 물론 감독님이 내용을 싹 바꾸셨지만, 재밌는 경험이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연기 도전을 해볼까 한다. 저의 연기 선생님께서도 ‘제법이다’라고 해주셔서 자신감이 붙은 상태다. 코미디, 액션, 로맨스”라고 말하던 중 ‘로맨스’에 호흥이 커지자 ”로맨스 해야겠네요. 반응이 좋네요. 커플 연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임영웅은 “오늘 보신 이 영상은 예고편이다. 이것저것 찍다 보니 전체 길이가 30분이 넘어가더라. 풀ㅂ전을 어떻게 할까 하다가 각종 OTT에서 보실 수 있도록 저희가 준비하고 있다. 최대한 여러분들께 빨리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진 = 물고기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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