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다나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를 향한 살인 예고글이 등장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는 커뮤니티를 통해 “간밤에 저에 대한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왔다는 제보가 빗발쳤다”고 밝혔다.
카라큘라는 “해당 게시글은 이용자들의 신고로 삭제됐으나, 구독자들이 PDF 파일로 증거를 수집해 제보해준 덕분에 경찰에 즉시 신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카라큘라는 지난 23일 과거 김호중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과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24일 오후 11시 11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김호중 갤러리’에 ‘카라큘라 저 XX 내가 무조건 죽임’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술에 취해 운전하다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으로 24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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