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에 트로트 가수 겸 배우 송민경이 출연했다.
2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머릿결이 찰랑찰랑과 바람결에 살랑살랑의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들은 왁스 ‘화장을 고치고’로 무대를 진행했다. 우선 머릿결이 찰랑찰랑은 마음을 간지럽히는 청명한 음색으로 곡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바람결에 살랑살랑은 귀에 꽂히는 청아한 목소리를 뽐냈다. 그리고 두 음색 요정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었다.
손승연은 “살랑살랑 님은 단단한 소리가 나오는 게 뮤지컬 배우인가 했다. 찰랑찰랑 님은 트로트 가수 느낌”이라고 했다.
김원준은 “사랑에 비유하자면 찰랑찰랑 님은 사랑을 앞두고 있는 설렘이 있었다면 살랑살랑 님은 사랑을 다 겪고 겪어서 도가 튼 사람”이라고 얘기했다.
결과적으로 바람결에 살랑살랑이 59표 대 40표로 이겼다.
머릿결이 찰랑찰랑은 조항조 ‘인생아 고마웠다’를 부르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발라드 그룹 더 씨야 출신 트로트 가수 겸 배우 송민경이었다.
사진=MBC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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