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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점유율 끌어올려라”… ‘집객’ 사활 건 백화점 빅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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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현대, 신세계 등 백화점 빅3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집객 강화에 사활을 걸었다. 업체들 간 시장점유율 차이가 좁혀지면서 더 이상 안심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각 백화점들은 고객들의 발걸음을 유도하기 위한 차별화 전략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의 시장점유율은 최근 3년간 큰 변화를 보였다. 롯데백화점은 2021년 34.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지만 2022년 33.8%, 지난해 31.1%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은 큰 변동 없이 28% 수준을 유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2021년 26.3%에서 2022년 28.1%로 현대백화점보다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다가 지난해 26.6%로 다시 떨어졌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이들 백화점이 시장점유율 확보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이들 백화점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꾸준하게 고객 유입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롯데백화점의 경우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자부심이라 할 수 있었던 30%대 시장점유율 유지도 어려울 것으로 보고 집객 강화에 공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하반기 오픈이 예정된 자사만의 새로운 프리미엄 복합 쇼핑몰 ‘타임빌라스’로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타임빌라스는 백화점, 아울렛, 쇼핑몰의 강점을 결합한 집합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현재 리차드마이어, 켄고쿠마 등 세계적인 건축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각 상권별 새로운 랜드마크를 개발 중이다. 타임빌라스 1호점의 주인공은 오는 8월 리뉴얼 오픈하는 수원점이다. 이후 송도점, 수성점 등 신규 출점 점포에 지속적으로 브랜딩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판단에 집객 강화 차원에서 사업 확장과 점유율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내년 충북 청주에 시티아웃렛 출점을 위한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22년 9월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내 유통판매시설 용지를 연결회사 내 한무쇼핑에서 취득해 혁신적인 쇼핑 플랫폼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신규점 출점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 2027년 광주광역시에 복합쇼핑몰을 오픈하기 위한 계획안을 마련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입지에 차별화된 공간기획, 경쟁력 있는 MD유치 등을 통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신규점을 계속 출점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기존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고마진 상품 판매 전략을 유지하면서 최근 새로운 구매층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2030세대를 겨냥한 상품 기획·발굴과 함께 이들을 대상으로 한 팝업스토어 행사 등도 적극 진행키로 했다. 또 최근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 것을 토대로 외국인 고객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한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점유율 수치에 지속적인 변화가 있다는 것은 실적과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대응 방식으로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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