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시장 김장호)가 도급자 경영악화로 중지된 구미제1국가산업단지 기반 시설(도로, 주차장 및 공원) 정비사업을 새로이 발주해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박차를 가한다고 2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과거 구미제1국가산업단지가 산업시설용지 위주로만 조성돼 부족한 기반 시설(부대시설, 주차장 및 공원시설 등)을 확충․재정비해 쾌적한 공단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준공 후 50년 이상 된 구미제1국가산업단지에 총사업비 429억 원을 투자해 2018년 12월부터 2023년 7월까지 깅감단지 일원(공원 및 주차장), 수출대로 일원(인도 및 도로 재포장), 공단소방서 뒤편 일원(공원 및 주차장), 홈플러스~창업보육센터 일원(인도 및 도로 재포장) 등을 재정비했다.
이후, 노상주차장 3개소(341면), 도로 재포장(L=8.4km), 경관 정비(L=6km) 등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도급업체의 경영 악화로 올 2월 도급업체와 계약을 해지했으며,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해 잔여 공사 구간을 3개 지구로 공구를 분리 발주해 이번 달 재개하고 올 10월 조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제1국가산업단지 재생 사업을 조기 완료해 1공단 내 주차장 부족 해결 등 산업단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구미제2,3국가 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도 추진해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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