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테이텀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접전 끝에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보스턴은 26일(한국시각) 인디애나주 인디애나 폴리스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3차전 인디애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114-111로 승리했다.
1,2차전을 모두 가져왔던 보스턴은 오늘마저 승리하며 시리즈 3승 0패를 기록했다. 반면 인디애나는 홈에서도 패배를 기록하며 0승 3패로 궁지에 몰렸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제일런 브라운-알 호포드-즈루 홀리데이-데릭 화이트가 선발 출전했다. 인디애나는 파스칼 시아캄-마일스 터너-에런 네스미스-앤드류 넴바드-벤 셰퍼드가 선발 명단에 올랐다. 특이점은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셰퍼드가 선발 출전했다.
빠른 템포 속에 먼저 앞서 나간 팀은 보스턴이었다. 보스턴은 테이텀과 호포드의 3점 슛이 터지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특히 테이텀은 1쿼터에만 15점을 몰아넣으며 가벼운 움직임을 보여줬다. 인디애나는 시아캄이 분전했다. 시아캄은 1쿼터에만 11점을 넣었지만 보스턴이 32-31로 앞선 채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를 지배한 쪽은 인디애나였다. 인디애나는 2쿼터 초반 터너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넴바드와 T.J.맥코넬이 합세하며 경기를 18점차까지 벌리며 분위기를 탔다. 보스턴은 홀리데이의 스틸 2번으로 점수 차를 좁혔지만 57-69로 리드를 뺏긴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보스턴은 추격을 시작했다. 테이텀과 브라운의 활약에 힘입어 점수 차를 좁혀나갔다. 인디애나도 시아캄과 맥코넬의 활약으로 응수했으나, 보스턴이 점수 차를 한자리대로 좁히는데 성공했고 90-81로 3쿼터가 종료됐다.
보스턴은 4쿼터에 역전에 성공했다. 그 중심엔 테이텀이 있었다. 테이텀은 계속해서 영리한 플레이로 자유투를 얻어냈으며, 호포드와의 투맨 게임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이어 보스턴은 다시 한번 홀리데이의 엄청난 스틸이 나오며 역전에 성공했다. 인디애나는 끝까지 파울 작전으로 기회를 엿봤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결국 경기는 보스턴이 인디애나에 114-111로 시리즈 3연승을 성공했다. 보스턴은 파이널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보스턴은 테이텀 36점, 브라운과 호포드가 각각 24점, 23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또한, 홀리데이 역시 중요 순간에 스틸만 3번을 해내며 맹활약을 펼쳤다.
반면 인디애나는 넴바드가 32점, 맥코넬이 23점, 터너와 시아캄이 각각 22점을 넣으면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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