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전춘성 군수와 간부공무원 등 40여명이 진안고원길 11-1구간인 감동벼룻길을 걸으며 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플로깅은 걷거나 뛰는 운동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북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환경정화 활동이다.
군은 공무원들이 솔선해 자연도 보호하고 건강도 챙기는 ‘진안고원길 플로깅 캠페인’을 전개하며, 진안고원의 환경가치 제고와 함께 용담호의 청정 이미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플로깅에 참석자들은 용담호 물문화관에서 감동마을까지 4㎞ 구간을 함께 걸으며 도로 및 용담호 주변 곳곳에 버려지고 방치된 쓰레기와 함께 비닐류, 플라스틱류 등의 폐기물 등 200㎏을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전춘성 군수는 “플로깅 캠페인을 통해 자연이 주는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공직사회도 플로깅 문화 확산에 동참해 군민과 함께‘다시 찾고 싶은 진안, 웰니스 관광의 고장 진안’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 진안군은 폭염대비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신기술 보급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고랭지 비가림 엽채류 안정생산 시범 △수경재배용 양액냉각기 신기술 시범 △시설과수 생육환경 개선 시범 등으로, 총 3억1000만원이 투입된다.
군은 유동팬, 양액냉각기, 햇빛 차단망, 송풍 라디에이터 등을 7개소에 지원한다.
엽채류 안정생산을 위한 유동팬 사업은 하우스 내부의 공기를 순환시켜 온도편차를 낮추고 환기팬을 통해 뜨거운 공기를 하우스 외부로 배출시킴으로써, 폭염시 하우스 내부 온도를 30℃ 이하 유지해 상추 생산량 증대에 크게 기여한다.
양액냉각기 사업은 양액기에 냉각장치를 추가해 양액온도를 5~6℃ 낮춰 뿌리활력을 강화시키고, 시설채소 수확량의 15% 증수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밖에 햇빛 차단망은 과수원에 별도의 기둥 없이 버팀대(지주시설)를 연장해 다목적 햇빛 차단망을 설치하는 것으로, 푸른색의 촘촘한 망(가로 세로 5㎜)이 여름철 열매 데임을 막고, 과수원 온도를 3℃ 정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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