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버쿠젠에서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스타니시치가 임대 복귀한다.
독일 리가인사이더는 26일(한국시간) ‘레버쿠젠은 스타니시치 완전 영입 옵션이 없기 때문에 임대 디간 종료 후 스타니시치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복귀한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인 스타니시치는 올 시즌 레버쿠젠으로 임대됐다. 스타니시치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20경기에 출전하며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레버쿠젠의 카로 이사는 “스타니시치는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되어 있는 선수다.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 스타니시치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복귀할 것”이라면서도 “스타니시치는 여전히 레버쿠젠에 머물고 싶어한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스타니시치는 지난 2020-21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스타니시치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3시즌 종안 분데스리가 28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 시즌 레버쿠젠으로 임대되어 분데스리가와 DFB포칼 무패 우승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스타니시치는 레버쿠젠에서 선발 출전 만큼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경기가 많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보다는 출전 기회가 크게 늘어났다. 유로 2024 출전을 앞둔 스타니시치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A매치 17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타니시치는 윙백 뿐만 아니라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복귀하는 스타니시치는 치열한 주전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독일 키커는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할 스타니시치의 전망은 긍정적이지 않다. 바이에른 뮌헨은 라이트백으로 보이를 영입했고 마즈라위와 함께 라이트백에 더블 스쿼드를 구축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으로는 김민재,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 다이어 4명이 있다. 스타니시치가 센터백으로 출전하기 위해선 포지션 경쟁에서 3명을 이겨야 한다. 스타니시치는 바이에른 뮌헨과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 스타니시치는 레버쿠젠에서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많은 출전 기회는 없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상황을 고려하면 레버쿠젠 임대는 가치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레버쿠젠에서 임대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스타니시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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