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 행사 ‘BTC’(Battery Tech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BTC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인재를 확보하고 배터리 산업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채용 행사로 지난해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다.
올해 행사에는 매사추세츠공과대(MIT), 프린스턴, 코넬, 아르곤 국립 연구소 등 미국 주요 대학과 연구소의 석·박사 인재 40여 명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최고경영자(CEO) 김동명 사장을 비롯해 이진규 최고디지털책임자(CDO),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 등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김동명 사장은 직접 본인의 ‘커리어 스토리’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 미래와 비전을 소개했다. 김 사장은 재료공학 박사 출신으로 1998년 배터리 연구센터로 입사해 R&D, 상품기획, 생산, 사업부장 등을 거쳐 CEO로 선임됐다.
그는 “꿈과 비전을 가지고 LG에 입사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회사를 이끄는 CEO가 돼 있다”며 “미래를 끌어 나갈 우수한 R&D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전 세계 어디라도 찾아다닌다는 마음으로 이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취’라는 단어에 가슴이 뛴다면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해야 한다”라며 “배터리 시장은 이제 성장의 시작점에 서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한다면 무한한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EO와 질의응답 세션에서 참석자들은 R&D 기반의 커리어 패스와 성장에 필요한 역량,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력, 미래 비전 등을 물었다. 배터리 연구개발, 소재기술, 전고체 전지 등 미래기술 각 분야의 임원들은 직접 기술 현황, 방향, 전략 등을 발표했다. R&D 인재를 다수 확보한 지난해 행사처럼 현장 면접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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