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미스터라이프, 4월 카드고릴라 쇼핑 부문 1위
KB, 쿠팡 와우 카드 50만장 돌파…프로모션도 활발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신용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카드사들은 가정의달을 맞아 각종 할인 혜택도 내놓으며 주목된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미스터라이프’ 카드는 지난달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인 카드고릴라의 ‘쇼핑 혜택 톱 10’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 카드는 주말에 3대 대형마트(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에서 결제시 10%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 편의점·세탁소·병원·약국 등에서도 10% 할인을 제공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고 물가로 장바구니 물가가 크게 오른 상황에서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고객들을 중심으로 카드 발급이 많이 이뤄지며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KB국민카드가 지난해 쿠팡과 콜라보해 출시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인 ‘쿠팡 와우 카드’도 최근 출시 7개월만에 누적 발급량 50만장을 돌파하며 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이 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 없이 매월 최대 5만2000원까지 적립된다. 쿠팡을 비롯해 쿠팡이츠와 쿠팡플레이 결제액의 최대 4% 적립되며 기타 온·오프라인 가맹점과 해외 가맹점 이용시에도 결제액의 최대 1.2%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와 우리카드도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는 카드가 인기를 얻고 있다. 하나카드 ‘원더카드 데일리’는 온라인식품·쇼핑 업종을 비롯, ▲배달앱 ▲편의점 ▲대중교통(버스·지하철) ▲택시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쇼핑+’도 대형마트는 물론 온라인 쇼핑, 백화점, 슈퍼마켓, 편의점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사들은 이러한 혜택 카드 출시와 별개로 각종 할인·무이자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이달 각종 쇼핑몰과 편의점에서 청구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AK몰에서 5만원 이상 결제시 최대 5% 청구 할인을,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는 5만원 이상 결제시 3000원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도 쇼핑 업종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에서 하나카드로 결제시 과일·야채·정육 등 품목을 최대 50% 할인해주며 이마트에브리데이와 GS더프레시에서는 전단 및 대표상품 결제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U 및 이마트24에서는 행사품목 결제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소위 말해 짠테크를 하시는 분이 늘어나며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카드들의 인기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댓글0